‘정부조직 개편안’ 이르면 내일 발표

입력 2008.01.06 (21:49) 수정 2008.01.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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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쯤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9시뉴스에서 단독 보도해드린 대로, 18개 부를 13개 정도로 줄이고 부총리직을 없애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가 현행 18개 부를 13개로 줄이는 안을 어제 이명박 당선인에게 단일 시안으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국민 요구와 시대여건 변화 감안 기능재편에 초점 둔 시안 어제 당선인에 보고했다."

인수위는 18개 부를 대부처 중심,기능중심으로 융합하되 공직 사회의 안정 차원에서 공무원 수는 줄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획 재정부와 통일 외교부, 여성 복지부와 교육 과학부, 경제 산업부와 농수산업부, 문화관광 홍보부가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건교부는 국토관리부로 이름을 바꿔 존속하며, 국방부와 법무부, 환경부와 노동부 행자부는 그대로 존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제,교육,과기 부총리 직이 사라지는 대신 무임소 정무 장관직이 부활돼 헌법상 최소 국무위원 숫자인 15명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의 핵심 관계자는 경제 관련 부처의 일부 기능 배분과 명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골격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같은 조직 개편안은 이르면 내일쯤 최종 확정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다음달 초 국회 인사청문회에 맞춰 총리 등 각료 인선 작업도 본격화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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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 개편안’ 이르면 내일 발표
    • 입력 2008-01-06 20:51:49
    • 수정2008-01-06 2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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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쯤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9시뉴스에서 단독 보도해드린 대로, 18개 부를 13개 정도로 줄이고 부총리직을 없애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가 현행 18개 부를 13개로 줄이는 안을 어제 이명박 당선인에게 단일 시안으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국민 요구와 시대여건 변화 감안 기능재편에 초점 둔 시안 어제 당선인에 보고했다." 인수위는 18개 부를 대부처 중심,기능중심으로 융합하되 공직 사회의 안정 차원에서 공무원 수는 줄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획 재정부와 통일 외교부, 여성 복지부와 교육 과학부, 경제 산업부와 농수산업부, 문화관광 홍보부가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건교부는 국토관리부로 이름을 바꿔 존속하며, 국방부와 법무부, 환경부와 노동부 행자부는 그대로 존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제,교육,과기 부총리 직이 사라지는 대신 무임소 정무 장관직이 부활돼 헌법상 최소 국무위원 숫자인 15명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의 핵심 관계자는 경제 관련 부처의 일부 기능 배분과 명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골격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같은 조직 개편안은 이르면 내일쯤 최종 확정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다음달 초 국회 인사청문회에 맞춰 총리 등 각료 인선 작업도 본격화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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