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각 총사퇴”…여, 대응 부심

입력 2008.05.30 (22:01) 수정 2008.05.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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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고시 강행에 야 3당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추가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국회에서 쇠고기 고시강행 공동 규탄대회를 열고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류근찬: "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의를 왜곡하고 독선과 독재의 정치를 계속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것이며 국가적 불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야 3당은 또 고시 철회, 재협상 요구와 18대 원구성 협상 연계를 선언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귀국 즉시 야 3당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정치회담을 개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야 3당은 동시에 헌법소원과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헌법재판소는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한 사전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서울 명동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태셉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장외투쟁을 방침을 민생외면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추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끓어오르는 민심을 추스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향후에도 더 좋은 대책들, 식품안전위해서 보완해 나가야 할 과제 있다고 보고 당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 하겠다는"

정부 관련 부처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청와대는 전 직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정국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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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내각 총사퇴”…여, 대응 부심
    • 입력 2008-05-30 20:44:02
    • 수정2008-05-30 22:03:46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의 고시 강행에 야 3당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추가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국회에서 쇠고기 고시강행 공동 규탄대회를 열고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류근찬: "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의를 왜곡하고 독선과 독재의 정치를 계속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것이며 국가적 불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야 3당은 또 고시 철회, 재협상 요구와 18대 원구성 협상 연계를 선언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귀국 즉시 야 3당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정치회담을 개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야 3당은 동시에 헌법소원과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헌법재판소는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한 사전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서울 명동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태셉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장외투쟁을 방침을 민생외면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추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끓어오르는 민심을 추스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향후에도 더 좋은 대책들, 식품안전위해서 보완해 나가야 할 과제 있다고 보고 당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 하겠다는" 정부 관련 부처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청와대는 전 직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정국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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