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내일 관보 게재

입력 2008.06.25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오늘 의뢰한 뒤 내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를 오늘 의뢰한 뒤 내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추가협상의 주요 내용들이 국민들에게 설명이 됐고, 후속 대책 등 기본적인 것이 마련됐기 때문에 더 이상 관보 게재를 늦출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무역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국제 합의 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보 게재를 한 이후에도 정부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인 조치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관보 게재는 강행이 아니라 행정절차와 국제협약에 따른 순행적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관보게재를 늦출수록 이면합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에 오늘 추가 합의문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장관 고시를 의뢰하고 오후 4시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합의문 전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새 수입조건이 공포되면 뼈조각이 발견돼 지난해 10월에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8개월만에 재개되며, 미국산 쇠고기는 다음달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내일 관보 게재
    • 입력 2008-06-25 11:51:11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오늘 의뢰한 뒤 내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를 오늘 의뢰한 뒤 내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추가협상의 주요 내용들이 국민들에게 설명이 됐고, 후속 대책 등 기본적인 것이 마련됐기 때문에 더 이상 관보 게재를 늦출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무역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국제 합의 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보 게재를 한 이후에도 정부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인 조치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관보 게재는 강행이 아니라 행정절차와 국제협약에 따른 순행적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관보게재를 늦출수록 이면합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에 오늘 추가 합의문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장관 고시를 의뢰하고 오후 4시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합의문 전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새 수입조건이 공포되면 뼈조각이 발견돼 지난해 10월에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8개월만에 재개되며, 미국산 쇠고기는 다음달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