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 대통령 고향 주민들도 ‘깊은 슬픔’

입력 2009.08.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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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의 태어난 고향이죠.
하의도도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전해지자 고향마을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은 서거 소식이 도무지 믿기지 않은듯 한동안 텔레비젼만 지켜봤습니다.

아직도 김 전 대통령의 장엄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대균 : "주민들이야 다 서운하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한번 오길 바랐는데..서운하죠"

농삿일을 하다 소식을 접한 농민들은 하던 일을 접어두고 서거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마을 회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뷰>정성배 : "(농삿일하다 소식을 들으셨어요?) 점심시간 막 지나서 듣고...."

지난 4월 하의도 농민회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4년만에 고향을 찾은 방문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주민들은 김 전대통령이 다시 한번 찾아와 두손을 꼭 잡아주길 바랐다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양옥순 : "마지막으로 왔구나,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마지막 방문이었구나 싶죠. 그때 돌아가 실 줄 알았겠습니까..."

신안군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오늘 밤 신안군 하의면사무소와 생가에 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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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前 대통령 고향 주민들도 ‘깊은 슬픔’
    • 입력 2009-08-18 21:10:44
    뉴스 9
<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의 태어난 고향이죠. 하의도도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전해지자 고향마을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은 서거 소식이 도무지 믿기지 않은듯 한동안 텔레비젼만 지켜봤습니다. 아직도 김 전 대통령의 장엄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대균 : "주민들이야 다 서운하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한번 오길 바랐는데..서운하죠" 농삿일을 하다 소식을 접한 농민들은 하던 일을 접어두고 서거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마을 회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뷰>정성배 : "(농삿일하다 소식을 들으셨어요?) 점심시간 막 지나서 듣고...." 지난 4월 하의도 농민회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4년만에 고향을 찾은 방문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주민들은 김 전대통령이 다시 한번 찾아와 두손을 꼭 잡아주길 바랐다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양옥순 : "마지막으로 왔구나,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마지막 방문이었구나 싶죠. 그때 돌아가 실 줄 알았겠습니까..." 신안군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오늘 밤 신안군 하의면사무소와 생가에 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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