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첫 공개활동…군 훈련 참관

입력 2010.10.06 (06:48) 수정 2010.10.06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3대 세습 후계자 김정은이 첫 공개 활동으로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지난달 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일주일 만의 공식 행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 TV는 어제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851부대 협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 TV는 김 위원장을 수행한 인물들을 언급하면서 3남 김정은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어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 동지, 조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동지 "

뒤이어 보도된 기념사진에도 맨 앞줄 정중앙에 서 있는 김정일 위원장 오른쪽으로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에 이어 김정은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지난달 28일,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당 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은이 첫 공개 행보로 군 훈련을 선택한 것은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의 뒤를 이어 선군정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 부자가 훈련을 지켜본 851부대는 최근 북한이 당 창건일을 앞두고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된 원산 근처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김정은, 첫 공개활동…군 훈련 참관
    • 입력 2010-10-06 06:48:36
    • 수정2010-10-06 07:00: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3대 세습 후계자 김정은이 첫 공개 활동으로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지난달 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일주일 만의 공식 행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 TV는 어제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851부대 협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 TV는 김 위원장을 수행한 인물들을 언급하면서 3남 김정은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어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호 동지, 조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동지 " 뒤이어 보도된 기념사진에도 맨 앞줄 정중앙에 서 있는 김정일 위원장 오른쪽으로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에 이어 김정은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지난달 28일,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당 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은이 첫 공개 행보로 군 훈련을 선택한 것은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의 뒤를 이어 선군정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 부자가 훈련을 지켜본 851부대는 최근 북한이 당 창건일을 앞두고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된 원산 근처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