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北 도발 적극 대응” 한목소리

입력 2010.1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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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모든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분노한다, 단호히 대응하라, 여야 모두 한 목소리였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진 뒤 예결특위 새해 예산안 심사 등 국회의 모든 의사 일정은 중단됐습니다.

여야는 긴급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해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민간인과 연평도에 직접적 포격을 가해 군인과 민간인을 살생한 일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도발행위라며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북한의)계획적인 도발행위로 규정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단호히 대응해야할 것입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서울광장의 서명 운동을 잠정 중단한 뒤 국회로 복귀해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초당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번 포격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등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할 것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북한군의 공격에 대응해 해안포 진지를 완전히 격파 침묵시키는 조준사격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 "초동 대응은 상대방의 공격을 압도할 만큼 강력한 반격이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도 유감을 표명하면서 모든 군사적 무력 대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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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北 도발 적극 대응” 한목소리
    • 입력 2010-11-23 2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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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모든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분노한다, 단호히 대응하라, 여야 모두 한 목소리였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진 뒤 예결특위 새해 예산안 심사 등 국회의 모든 의사 일정은 중단됐습니다. 여야는 긴급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해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민간인과 연평도에 직접적 포격을 가해 군인과 민간인을 살생한 일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도발행위라며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북한의)계획적인 도발행위로 규정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단호히 대응해야할 것입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서울광장의 서명 운동을 잠정 중단한 뒤 국회로 복귀해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초당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번 포격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등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할 것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북한군의 공격에 대응해 해안포 진지를 완전히 격파 침묵시키는 조준사격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 "초동 대응은 상대방의 공격을 압도할 만큼 강력한 반격이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도 유감을 표명하면서 모든 군사적 무력 대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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