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외교전이 다시 불 붙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먼저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미국이 공개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네요?
<리포트>
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중국 역할론을 거론했습니다.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사태해결에 나서라는 공개 압박입니다.
<녹취> 멀린(미국 합참의장) : "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유일한 나라인 중국이 정말 중요합니다. 중국 지도부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중국이 중심축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항모 조지 워싱턴함의 서해 훈련 참가도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현실적으로 북한을 밀어붙일 뾰족한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제여론이 중국에 극히 비판적인 이번 기회에 유일한 수단인 중국을 움직이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에 전화를 해, 직접 압박할 생각입니다.
이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사태 해결 노력과 내년 1월 미중 정상회담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외교전이 다시 불 붙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먼저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미국이 공개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네요?
<리포트>
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중국 역할론을 거론했습니다.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사태해결에 나서라는 공개 압박입니다.
<녹취> 멀린(미국 합참의장) : "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유일한 나라인 중국이 정말 중요합니다. 중국 지도부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중국이 중심축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항모 조지 워싱턴함의 서해 훈련 참가도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현실적으로 북한을 밀어붙일 뾰족한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제여론이 중국에 극히 비판적인 이번 기회에 유일한 수단인 중국을 움직이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에 전화를 해, 직접 압박할 생각입니다.
이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사태 해결 노력과 내년 1월 미중 정상회담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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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中 사태해결 나서라” 공개적 압박
-
- 입력 2010-11-25 22:08:08

<앵커 멘트>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외교전이 다시 불 붙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먼저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미국이 공개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네요?
<리포트>
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중국 역할론을 거론했습니다.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사태해결에 나서라는 공개 압박입니다.
<녹취> 멀린(미국 합참의장) : "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유일한 나라인 중국이 정말 중요합니다. 중국 지도부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중국이 중심축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항모 조지 워싱턴함의 서해 훈련 참가도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현실적으로 북한을 밀어붙일 뾰족한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제여론이 중국에 극히 비판적인 이번 기회에 유일한 수단인 중국을 움직이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에 전화를 해, 직접 압박할 생각입니다.
이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사태 해결 노력과 내년 1월 미중 정상회담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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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 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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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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