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한반도 주변 열강 군비 증강

입력 2010.12.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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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 후폭풍으로 우려하던 또 다른 사태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열강들이 군비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항모 조지 워싱턴 함을 결국 서해로 불러들인 셈이 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중국의 군비증강 도화선에도 불을 지폈습니다.

항공모함 건조입니다.

이미 옛 소련에서 구입해 놓은 항공모함부터 손봐 내후년까지 일단 훈련용 항모를 갖겠다는 겁니다.

또 2014년에는 첫 자체 생산 항모를 실전 배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중국과 영토분쟁중인 일본이 즉각 대응했습니다.

잠수함과 첨단 초계기 수를 대폭 증강하는 신방위정책을 발표한 겁니다.

<인터뷰> 기타자와(일본 방위성장관) : "새롭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동적 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짰습니다."

러시아도 급해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740조 원을 들여 군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최고 지도자가 나서서 밝혔습니다.

<인터뷰> 푸틴(총리) : "우리 군은 신형 잠수함 등의 신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한미, 미일 연합 훈련에 대응해, 중국과 러시아는 내년, 동해에서의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주변 열강의 군비증강이라는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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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도발’ 한반도 주변 열강 군비 증강
    • 입력 2010-12-21 22:23:48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연평도 도발 후폭풍으로 우려하던 또 다른 사태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열강들이 군비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항모 조지 워싱턴 함을 결국 서해로 불러들인 셈이 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중국의 군비증강 도화선에도 불을 지폈습니다. 항공모함 건조입니다. 이미 옛 소련에서 구입해 놓은 항공모함부터 손봐 내후년까지 일단 훈련용 항모를 갖겠다는 겁니다. 또 2014년에는 첫 자체 생산 항모를 실전 배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중국과 영토분쟁중인 일본이 즉각 대응했습니다. 잠수함과 첨단 초계기 수를 대폭 증강하는 신방위정책을 발표한 겁니다. <인터뷰> 기타자와(일본 방위성장관) : "새롭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동적 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짰습니다." 러시아도 급해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740조 원을 들여 군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최고 지도자가 나서서 밝혔습니다. <인터뷰> 푸틴(총리) : "우리 군은 신형 잠수함 등의 신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한미, 미일 연합 훈련에 대응해, 중국과 러시아는 내년, 동해에서의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주변 열강의 군비증강이라는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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