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 긋기…새누리 “엄정 수사’ 거듭 촉구

입력 2013.08.29 (21:07) 수정 2013.08.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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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이번사태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던 민주당이 오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던 민주당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혐의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국기문란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언론에 실린 대로의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사실이라면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대선 개입 논란 와중에 국정원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데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통합진보당이 참가하는 내일 촛불집회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거리를 두는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미치는 충격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지..."

또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안을 다시 거론하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두 의원의 자격심사안은 지난해 19대 국회 개원 당시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진전이 없었습니다.

국정원 개혁방안과 야당의 장외투쟁 등에 이번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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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선 긋기…새누리 “엄정 수사’ 거듭 촉구
    • 입력 2013-08-29 21:08:12
    • 수정2013-08-29 2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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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이번사태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던 민주당이 오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던 민주당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혐의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국기문란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언론에 실린 대로의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사실이라면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대선 개입 논란 와중에 국정원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데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통합진보당이 참가하는 내일 촛불집회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거리를 두는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미치는 충격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지..."

또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안을 다시 거론하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두 의원의 자격심사안은 지난해 19대 국회 개원 당시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진전이 없었습니다.

국정원 개혁방안과 야당의 장외투쟁 등에 이번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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