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알면 팀 보인다 ‘H조 감독 탐구!’

입력 2014.06.13 (21:35) 수정 2014.06.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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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축구는 11명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팀워크와 감독의 전략전술이 승패를 가르는 경기입니다.

따라서 감독의 성향이나 특징을 파악하는 일이 경기만큼 중요합니다.

한국이 속한 H조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벨기에 마르크 빌모츠, 러시아 파비오 카펠로 그리고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과 벨기에 감독은 동갑내기인데다, 현역시절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러시아와 알제리 감독은 60살이 넘은 관록과 경륜이 장점입니다.

특히 러시아 감독은 유럽 각 리그에서 13차례 우승해 우승제조기로 불릴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하는데요.

그럼 H조 감독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주목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 사령탑 마르크 빌모츠 감독.

홍 감독과 동갑내기로 두 감독은 현역시절 1990년부터 2002년까지 4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스타플레이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원팀', 하나로 단결된 조직력과 소통을 중시하지만, 현역시절 '멧돼지'라는 별명이 붙었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공세적인 플레이가 특기입니다.

두 감독은 현역시절,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맞붙어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마르크빌모츠 감독은 오는 27일 16년 만에 감독으로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앞두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빌모츠(벨기에 감독) :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봤는데 한국은 일본보다 한 수 아래 팀입니다."

우리의 본선 첫 상대이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이른바 우승 제조기입니다.

강한 지도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술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감독)

복병,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도 독단적이라는 평도 있지만, 개성있는 알제리 대표선수들을 다루기에 적임자로 꼽힙니다.

4인의 감독들이 펼칠 지략싸움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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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령탑 알면 팀 보인다 ‘H조 감독 탐구!’
    • 입력 2014-06-13 21:36:40
    • 수정2014-06-13 2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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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축구는 11명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팀워크와 감독의 전략전술이 승패를 가르는 경기입니다.

따라서 감독의 성향이나 특징을 파악하는 일이 경기만큼 중요합니다.

한국이 속한 H조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벨기에 마르크 빌모츠, 러시아 파비오 카펠로 그리고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과 벨기에 감독은 동갑내기인데다, 현역시절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러시아와 알제리 감독은 60살이 넘은 관록과 경륜이 장점입니다.

특히 러시아 감독은 유럽 각 리그에서 13차례 우승해 우승제조기로 불릴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하는데요.

그럼 H조 감독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주목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 사령탑 마르크 빌모츠 감독.

홍 감독과 동갑내기로 두 감독은 현역시절 1990년부터 2002년까지 4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스타플레이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원팀', 하나로 단결된 조직력과 소통을 중시하지만, 현역시절 '멧돼지'라는 별명이 붙었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공세적인 플레이가 특기입니다.

두 감독은 현역시절,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맞붙어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마르크빌모츠 감독은 오는 27일 16년 만에 감독으로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앞두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빌모츠(벨기에 감독) :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봤는데 한국은 일본보다 한 수 아래 팀입니다."

우리의 본선 첫 상대이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이른바 우승 제조기입니다.

강한 지도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술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감독)

복병,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도 독단적이라는 평도 있지만, 개성있는 알제리 대표선수들을 다루기에 적임자로 꼽힙니다.

4인의 감독들이 펼칠 지략싸움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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