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약속 지킨 ‘불굴의 레슬러’ 정지현

입력 2014.09.30 (21:11) 수정 2014.09.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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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슬링에서는 정지현 선수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지현은 지난 광저우 대회를 앞두고 딸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뜻하는 ‘아금’이라는 태명을 붙였는데 마침내 4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결승전 매트 위에서도 정지현은 가족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투르디예프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앞서 갔습니다.

정지현의 가족들도 가슴을 졸이며 결승전을 지켜봤습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정지현은 기분 좋은 테니크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따낸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가족들도 기쁨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정지현 : "아이들에게 금메달 안겨서 기쁘다. 아금 아빠가 금 땄습니다"

정지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을 담아 아금이라 태명을 지은 딸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정지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로 레슬링 스타로 떠올랐지만 유독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체중을 11kg나 올린 도전과 피나는 훈련 끝에 마침내 결실을 봤습니다.

<녹취> 정지현 선수 부인 : "너무 고생 많이 했고 금메달 따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떠올리며 끝없이 도전해온 정지현.

인천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겠다는 약속을 마침내 지켜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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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약속 지킨 ‘불굴의 레슬러’ 정지현
    • 입력 2014-09-30 21:13:36
    • 수정2014-09-30 22: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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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슬링에서는 정지현 선수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지현은 지난 광저우 대회를 앞두고 딸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뜻하는 ‘아금’이라는 태명을 붙였는데 마침내 4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결승전 매트 위에서도 정지현은 가족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투르디예프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앞서 갔습니다.

정지현의 가족들도 가슴을 졸이며 결승전을 지켜봤습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정지현은 기분 좋은 테니크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따낸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가족들도 기쁨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정지현 : "아이들에게 금메달 안겨서 기쁘다. 아금 아빠가 금 땄습니다"

정지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을 담아 아금이라 태명을 지은 딸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정지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로 레슬링 스타로 떠올랐지만 유독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체중을 11kg나 올린 도전과 피나는 훈련 끝에 마침내 결실을 봤습니다.

<녹취> 정지현 선수 부인 : "너무 고생 많이 했고 금메달 따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계속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떠올리며 끝없이 도전해온 정지현.

인천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겠다는 약속을 마침내 지켜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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