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거부’ 인도 여 복서, 논란 일자 사과

입력 2014.10.03 (21:52) 수정 2014.10.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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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상대 위에서 판정에 대한 항의로 메달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줘 논란을 불렀던 인도의 데비 선수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이광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자 권투 라이트급 준결승전 판졍에 대한 불만으로 동메달을 거부했던 인도의 데비.

편파 판정 여부를 떠나 시상식에서의 돌발행동에 대해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습니다.

우칭궈 국제 복싱협회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데비는 "후회하고 있고 사과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데비에 대한 국제복싱협회의 징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복싱협회의 한 기술임원은 데비의 행동에 대해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이번 사건을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메라를 훔쳤다 약식기소됐던 일본 수영 국가대표 도미타 나오야에 대한 징계가 다음 주 결정됩니다.

일본수영연맹은 오는 7일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도미타와 수영연맹 간부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가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태권도 여자 73kg급 결승에서 캄보디아의 시브메이 손이 이란 선수에 역전승을 거두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1954년 제 2회 마닐라 대회부터 9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캄보디아가 지금까지 획득한 메달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뿐이었습니다.

육상 남자 단거리에서 28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여호수아가 내일 폐회식의 한국선수단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인천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왔던 여호수아는 고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순간도 특별하게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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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 거부’ 인도 여 복서, 논란 일자 사과
    • 입력 2014-10-03 21:53:09
    • 수정2014-10-03 2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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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상대 위에서 판정에 대한 항의로 메달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줘 논란을 불렀던 인도의 데비 선수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이광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자 권투 라이트급 준결승전 판졍에 대한 불만으로 동메달을 거부했던 인도의 데비.

편파 판정 여부를 떠나 시상식에서의 돌발행동에 대해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습니다.

우칭궈 국제 복싱협회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데비는 "후회하고 있고 사과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데비에 대한 국제복싱협회의 징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복싱협회의 한 기술임원은 데비의 행동에 대해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이번 사건을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메라를 훔쳤다 약식기소됐던 일본 수영 국가대표 도미타 나오야에 대한 징계가 다음 주 결정됩니다.

일본수영연맹은 오는 7일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도미타와 수영연맹 간부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가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태권도 여자 73kg급 결승에서 캄보디아의 시브메이 손이 이란 선수에 역전승을 거두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1954년 제 2회 마닐라 대회부터 9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캄보디아가 지금까지 획득한 메달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뿐이었습니다.

육상 남자 단거리에서 28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여호수아가 내일 폐회식의 한국선수단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인천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왔던 여호수아는 고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순간도 특별하게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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