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수 25대4’ 남자축구, 북한전 0-0 무승부

입력 2015.08.09 (21:27) 수정 2015.08.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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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남자축구대표팀이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한체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어지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합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만에 다시 만난 남과 북.

태극기를 들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 응원단과, 특유의 절도있는 동작을 뽐낸 북한의 단체 응원이 경기전부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최전방 이정협 등 1차전 완승을 이끈 공격진을 그대로 출격시킨 슈틸리케감독.

대표팀은 이종호과 김승대 등을 앞세워 초반부터 맹렬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나,이정협을 겨냥한 육탄전에 가까운 거친 수비에다,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는 북한 수비진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전반 막판 이종호와 이재성의 연속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않은 등 아쉬운 순간들이 계속됐습니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북한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신들린듯 한 선방까지 이어졌습니다.

25 대 4의 압도적인 슈팅수를 기록했지만, 결국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표팀은 0대 0으로 허탈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3경기동안 우리선수들은 우승컵을 차지할만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7년 만에 우승이 멀어진 것은 아닙니다.

축구 대표팀은 곧이어 펼쳐지는 중국과 일본전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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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팅수 25대4’ 남자축구, 북한전 0-0 무승부
    • 입력 2015-08-09 21:30:38
    • 수정2015-08-09 22: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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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남자축구대표팀이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한체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어지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합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만에 다시 만난 남과 북. 태극기를 들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 응원단과, 특유의 절도있는 동작을 뽐낸 북한의 단체 응원이 경기전부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최전방 이정협 등 1차전 완승을 이끈 공격진을 그대로 출격시킨 슈틸리케감독. 대표팀은 이종호과 김승대 등을 앞세워 초반부터 맹렬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나,이정협을 겨냥한 육탄전에 가까운 거친 수비에다,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는 북한 수비진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전반 막판 이종호와 이재성의 연속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않은 등 아쉬운 순간들이 계속됐습니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북한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신들린듯 한 선방까지 이어졌습니다. 25 대 4의 압도적인 슈팅수를 기록했지만, 결국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표팀은 0대 0으로 허탈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3경기동안 우리선수들은 우승컵을 차지할만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7년 만에 우승이 멀어진 것은 아닙니다. 축구 대표팀은 곧이어 펼쳐지는 중국과 일본전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대한민국 : 북한 [선수 평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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