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터진’ 김인식호, 도미니카 누르고 첫승!

<앵커 멘트>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에 역전승을 거두고,프리미어 12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도미니카에서 선제점을 내줬지만, 7회 이후 타선이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도미니카 선발 페레즈의 투구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당하며, 안타는 한 개를 뽑는데 그쳤습니다.

고전하던 우리나라는 7회초 상대 투수가 바뀌면서, 공격의 해법을 찾았습니다.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8회에는 연속 6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정근우의 2루타로 3대 1로 달아난 뒤,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주자 일소 3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도미니카 투수진을 무너뜨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준이 7이닝동안 한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대표팀은 도미니카에 역전승을 거두면서,개막전 패배 후 첫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와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