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113㎞로 ‘서브 킹’ 등극…이소영 ‘서브 퀸’
입력 2015.12.25 (16:58)
수정 2015.1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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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5/12/25/3204852_wZM.jpg)
송명근(22·OK저축은행)이 프로배구 올스타전의 꽃인 '서브 킹' 왕관을 썼다.
송명근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의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 시속 113㎞를 기록해 챔피언에 올랐다.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가리는 특별 이벤트다.
남자부 7개 구단, 여자부 6개 구단에서 각각 1명의 선수가 대표로 나와 두 차례 서브의 속도를 쟀다.
7명의 도전자 중 5번째로 나온 송명근은 1차 시도에서 113㎞를 기록, 앞선 최홍석(우리카드)의 107㎞를 가볍게 넘어섰다. 2차 시도에서는 공이 네트에 맞아 기록이 남지 않았다.
김요한(KB손해보험)은 최홍석과 같은 107㎞를 기록했다.
배구장을 가득 메운 5천100여 명 팬들의 시선은 마지막 도전자인 문성민(현대캐피탈)에게 집중됐다.
문성민은 2012-2013, 2014-2015 올스타전에서 서브 킹을 차지했다. 2012-2013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시속 122㎞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하지만 문성민은 긴장한 듯 1, 2차 시도 모두에서 공을 코트 안에 넣지 못했다.
송명근은 "팀을 대표해 나온 만큼 심호흡을 크게 한 다음 집중해서 했다"며 "운도 따랐고, (문)성민이형 등 다른 선수들이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정규시즌에서 서브 1, 2위를 달리는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세트당 0.77개)와 로버트랜드 시몬(OK저축은행·세트당 0.51개)은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로저는 러시아리그의 2013-2014 올스타전 서브왕 대결에 나섰다가 다친 경험이 있어 참가를 고사했다.
시몬은 같은 팀 송명근에게 양보했고, 결국 송명근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소영(21·GS칼텍스)이 시속 87㎞로 '퀸'을 차지했다.
이재영(19·흥국생명), 황민경(25·한국도로공사)이 각각 시속 85㎞, 84㎞로 뒤를 이었다.
카리나 오카시오(전 IBK기업은행)가 2013-2014 올스타전 때 세운 역대 최고기록인 시속 100㎞는 깨지지 않았다.
송명근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의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 시속 113㎞를 기록해 챔피언에 올랐다.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가리는 특별 이벤트다.
남자부 7개 구단, 여자부 6개 구단에서 각각 1명의 선수가 대표로 나와 두 차례 서브의 속도를 쟀다.
7명의 도전자 중 5번째로 나온 송명근은 1차 시도에서 113㎞를 기록, 앞선 최홍석(우리카드)의 107㎞를 가볍게 넘어섰다. 2차 시도에서는 공이 네트에 맞아 기록이 남지 않았다.
김요한(KB손해보험)은 최홍석과 같은 107㎞를 기록했다.
배구장을 가득 메운 5천100여 명 팬들의 시선은 마지막 도전자인 문성민(현대캐피탈)에게 집중됐다.
문성민은 2012-2013, 2014-2015 올스타전에서 서브 킹을 차지했다. 2012-2013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시속 122㎞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하지만 문성민은 긴장한 듯 1, 2차 시도 모두에서 공을 코트 안에 넣지 못했다.
송명근은 "팀을 대표해 나온 만큼 심호흡을 크게 한 다음 집중해서 했다"며 "운도 따랐고, (문)성민이형 등 다른 선수들이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정규시즌에서 서브 1, 2위를 달리는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세트당 0.77개)와 로버트랜드 시몬(OK저축은행·세트당 0.51개)은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로저는 러시아리그의 2013-2014 올스타전 서브왕 대결에 나섰다가 다친 경험이 있어 참가를 고사했다.
시몬은 같은 팀 송명근에게 양보했고, 결국 송명근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소영(21·GS칼텍스)이 시속 87㎞로 '퀸'을 차지했다.
이재영(19·흥국생명), 황민경(25·한국도로공사)이 각각 시속 85㎞, 84㎞로 뒤를 이었다.
카리나 오카시오(전 IBK기업은행)가 2013-2014 올스타전 때 세운 역대 최고기록인 시속 100㎞는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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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명근, 113㎞로 ‘서브 킹’ 등극…이소영 ‘서브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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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5 16:58:28
- 수정2015-12-25 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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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22·OK저축은행)이 프로배구 올스타전의 꽃인 '서브 킹' 왕관을 썼다.
송명근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의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 시속 113㎞를 기록해 챔피언에 올랐다.
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가리는 특별 이벤트다.
남자부 7개 구단, 여자부 6개 구단에서 각각 1명의 선수가 대표로 나와 두 차례 서브의 속도를 쟀다.
7명의 도전자 중 5번째로 나온 송명근은 1차 시도에서 113㎞를 기록, 앞선 최홍석(우리카드)의 107㎞를 가볍게 넘어섰다. 2차 시도에서는 공이 네트에 맞아 기록이 남지 않았다.
김요한(KB손해보험)은 최홍석과 같은 107㎞를 기록했다.
배구장을 가득 메운 5천100여 명 팬들의 시선은 마지막 도전자인 문성민(현대캐피탈)에게 집중됐다.
문성민은 2012-2013, 2014-2015 올스타전에서 서브 킹을 차지했다. 2012-2013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시속 122㎞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하지만 문성민은 긴장한 듯 1, 2차 시도 모두에서 공을 코트 안에 넣지 못했다.
송명근은 "팀을 대표해 나온 만큼 심호흡을 크게 한 다음 집중해서 했다"며 "운도 따랐고, (문)성민이형 등 다른 선수들이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정규시즌에서 서브 1, 2위를 달리는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세트당 0.77개)와 로버트랜드 시몬(OK저축은행·세트당 0.51개)은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로저는 러시아리그의 2013-2014 올스타전 서브왕 대결에 나섰다가 다친 경험이 있어 참가를 고사했다.
시몬은 같은 팀 송명근에게 양보했고, 결국 송명근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소영(21·GS칼텍스)이 시속 87㎞로 '퀸'을 차지했다.
이재영(19·흥국생명), 황민경(25·한국도로공사)이 각각 시속 85㎞, 84㎞로 뒤를 이었다.
카리나 오카시오(전 IBK기업은행)가 2013-2014 올스타전 때 세운 역대 최고기록인 시속 100㎞는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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