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콤비’, 요르단 철통 수비 뚫어야 산다!

입력 2016.01.22 (21:46) 수정 2016.01.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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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 요르단은 침대축구는 기본에다 빗장 수비에 치중하는 팀인데요.

이에 우리나라도 황희찬과 권창훈, 황금 콤비를 앞세워 요르단의 철통 수비를 공략할 맞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돌적인 돌파와 폭넓은 움직임으로 신개념 공격수란 찬사를 받고있는 황희찬.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준 권창훈.

한국축구의 두 차세대 기대주가 침대 축구와 토탈 수비 축구로 무장한 요르단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9명을 뒤로 내리는 '인의 장막'을 쳐, 호주의 득점을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한수 위였던 아랍에리미트를 상대로도 같은 수비로 역시 0 대0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제골을 넣지 못한다면 문을 걸어 잠궈버리는 상대 수비전술에 휘말릴 수 있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황희찬과 권창훈은 조별리그 2차전 예멘전에서 보여줬던 콤비 플레이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권창훈이 크로스를 올릴 것처럼 하다가 황희찬에게 직접 패스해 수비를 속이는 약속된 세트 피스도 다듬었습니다.

8강 토너먼트부터는 연장전 이후 승부차기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페널티킥 연습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준비했던 플레이 잘 하면 충분히 쉬운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무조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어시스트든, 골이든 뭐든지 하겠습니다."

황희찬과 권창훈을 앞세운 올림픽팀이 내일(23일)밤 요르단을 공략할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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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콤비’, 요르단 철통 수비 뚫어야 산다!
    • 입력 2016-01-22 21:47:47
    • 수정2016-01-23 09: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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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 요르단은 침대축구는 기본에다 빗장 수비에 치중하는 팀인데요.

이에 우리나라도 황희찬과 권창훈, 황금 콤비를 앞세워 요르단의 철통 수비를 공략할 맞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돌적인 돌파와 폭넓은 움직임으로 신개념 공격수란 찬사를 받고있는 황희찬.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준 권창훈.

한국축구의 두 차세대 기대주가 침대 축구와 토탈 수비 축구로 무장한 요르단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9명을 뒤로 내리는 '인의 장막'을 쳐, 호주의 득점을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한수 위였던 아랍에리미트를 상대로도 같은 수비로 역시 0 대0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제골을 넣지 못한다면 문을 걸어 잠궈버리는 상대 수비전술에 휘말릴 수 있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황희찬과 권창훈은 조별리그 2차전 예멘전에서 보여줬던 콤비 플레이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권창훈이 크로스를 올릴 것처럼 하다가 황희찬에게 직접 패스해 수비를 속이는 약속된 세트 피스도 다듬었습니다.

8강 토너먼트부터는 연장전 이후 승부차기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페널티킥 연습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황희찬(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준비했던 플레이 잘 하면 충분히 쉬운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무조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어시스트든, 골이든 뭐든지 하겠습니다."

황희찬과 권창훈을 앞세운 올림픽팀이 내일(23일)밤 요르단을 공략할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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