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고 잘 던졌다!…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입력 2016.03.08 (21:49) 수정 2016.03.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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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쾌한 타격음과 관중들의 힘찬 응원 함성, 야구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 경기는 팀당 18경기, 총 90경기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게 됩니다.

특히 고척 스카이돔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신축구장 2개가 시범 경기를 통해, 국내 야구에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기아 노에시와 한화 로사리오 등 거액을 받고 입단한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인데요,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범 경기를 보기위한, 긴 줄이 이어집니다.

야구팬들은 멋진 플레이에 열광하고, 때로는 아쉬워하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를 마음껏 즐깁니다.

<인터뷰> 최수경(야구팬) : "어제 잠도 못잤다. 두근두근해서, 꼭 소풍가는 기분이다."

<인터뷰> 황대성(야구 팬) : "우리팀은 지난해 가을야구 못했기때문에, 5~6개월간 오늘 만을 기다려왔다."

한화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넥센에 역전승을 거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안타는 4개에 그쳤지만 3회말 단 한 번의 기회에서 4점을 뽑는 힘이 돋보였습니다.

구원 투수 장민재가 2이닝동안 삼진 4개, 무실점으로 막아내 올시즌 한화 마운드의 희망으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근우(한화) : "시범 경기지만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위해 많이 이기도록 하겠다."

삼성 이승엽은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6대 3으로 뒤진 9회말 대거 3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SK는 외국인 타자 고메스와 이적생 최승준이 홈런포를 몰아쳐,올시즌 장타력이 좋아졌음을 보여줬습니다.

첫날 4경기부터 홈런 9개가 쏟아지는 등, 올 시즌 풍성한 홈런 잔치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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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치고 잘 던졌다!…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 입력 2016-03-08 21:49:51
    • 수정2016-03-08 2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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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쾌한 타격음과 관중들의 힘찬 응원 함성, 야구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 경기는 팀당 18경기, 총 90경기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게 됩니다.

특히 고척 스카이돔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신축구장 2개가 시범 경기를 통해, 국내 야구에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기아 노에시와 한화 로사리오 등 거액을 받고 입단한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인데요,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범 경기를 보기위한, 긴 줄이 이어집니다.

야구팬들은 멋진 플레이에 열광하고, 때로는 아쉬워하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를 마음껏 즐깁니다.

<인터뷰> 최수경(야구팬) : "어제 잠도 못잤다. 두근두근해서, 꼭 소풍가는 기분이다."

<인터뷰> 황대성(야구 팬) : "우리팀은 지난해 가을야구 못했기때문에, 5~6개월간 오늘 만을 기다려왔다."

한화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넥센에 역전승을 거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안타는 4개에 그쳤지만 3회말 단 한 번의 기회에서 4점을 뽑는 힘이 돋보였습니다.

구원 투수 장민재가 2이닝동안 삼진 4개, 무실점으로 막아내 올시즌 한화 마운드의 희망으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근우(한화) : "시범 경기지만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위해 많이 이기도록 하겠다."

삼성 이승엽은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6대 3으로 뒤진 9회말 대거 3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SK는 외국인 타자 고메스와 이적생 최승준이 홈런포를 몰아쳐,올시즌 장타력이 좋아졌음을 보여줬습니다.

첫날 4경기부터 홈런 9개가 쏟아지는 등, 올 시즌 풍성한 홈런 잔치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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