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와르르’…장맛비에 잇단 붕괴사고
입력 2016.07.04 (21:08)
수정 2016.07.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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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사찰 주차장의 축대가 무너졌던 부산에서는 오늘(4일)은 주택가 축대가 또 무너져 내렸습니다.
장맛비로 약해진 지반에서 붕괴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맞은 편 경사지를 비추는 CCTV가 흔들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흙더미가 무너져 내립니다.
높이 8미터의 축대가 붕괴돼 주차된 차량 2대 등이 매몰됐습니다.
<인터뷰> 권희자(목격자) : "소리가 뚜두두둑 나면서 작은 돌멩이가 떨어지더라고요. 조금 있다보니까 와르르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까 붕괴됐더라고요."
토사와 함께 이처럼 큰 돌덩이도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근 주택가를 덮쳤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 축대는 10년 전에도 붕괴돼 주택 한 채가 매몰되는 등 사고 위험이 커 재난 예방법에 따라 급경사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녹취> 부산 동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균열이나 구조물이 노출된다거나 했으면 당연히 봤을 텐데, 그런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지반 침하로 차량 6대가 매몰된 이 사찰 주차장 땅은 군청의 허가 없이 축대를 쌓아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기본적으로 허가를 받아야죠. 구조가 안전한지 등 전부 다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연약해진 지반 탓에 붕괴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은 어디서 또 무너져 내릴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지난주 사찰 주차장의 축대가 무너졌던 부산에서는 오늘(4일)은 주택가 축대가 또 무너져 내렸습니다.
장맛비로 약해진 지반에서 붕괴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맞은 편 경사지를 비추는 CCTV가 흔들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흙더미가 무너져 내립니다.
높이 8미터의 축대가 붕괴돼 주차된 차량 2대 등이 매몰됐습니다.
<인터뷰> 권희자(목격자) : "소리가 뚜두두둑 나면서 작은 돌멩이가 떨어지더라고요. 조금 있다보니까 와르르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까 붕괴됐더라고요."
토사와 함께 이처럼 큰 돌덩이도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근 주택가를 덮쳤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 축대는 10년 전에도 붕괴돼 주택 한 채가 매몰되는 등 사고 위험이 커 재난 예방법에 따라 급경사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녹취> 부산 동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균열이나 구조물이 노출된다거나 했으면 당연히 봤을 텐데, 그런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지반 침하로 차량 6대가 매몰된 이 사찰 주차장 땅은 군청의 허가 없이 축대를 쌓아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기본적으로 허가를 받아야죠. 구조가 안전한지 등 전부 다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연약해진 지반 탓에 붕괴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은 어디서 또 무너져 내릴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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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와르르’…장맛비에 잇단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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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21:11:06
- 수정2016-07-05 09:41:26
<앵커 멘트>
지난주 사찰 주차장의 축대가 무너졌던 부산에서는 오늘(4일)은 주택가 축대가 또 무너져 내렸습니다.
장맛비로 약해진 지반에서 붕괴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맞은 편 경사지를 비추는 CCTV가 흔들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흙더미가 무너져 내립니다.
높이 8미터의 축대가 붕괴돼 주차된 차량 2대 등이 매몰됐습니다.
<인터뷰> 권희자(목격자) : "소리가 뚜두두둑 나면서 작은 돌멩이가 떨어지더라고요. 조금 있다보니까 와르르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까 붕괴됐더라고요."
토사와 함께 이처럼 큰 돌덩이도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근 주택가를 덮쳤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 축대는 10년 전에도 붕괴돼 주택 한 채가 매몰되는 등 사고 위험이 커 재난 예방법에 따라 급경사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녹취> 부산 동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균열이나 구조물이 노출된다거나 했으면 당연히 봤을 텐데, 그런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지반 침하로 차량 6대가 매몰된 이 사찰 주차장 땅은 군청의 허가 없이 축대를 쌓아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기본적으로 허가를 받아야죠. 구조가 안전한지 등 전부 다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연약해진 지반 탓에 붕괴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은 어디서 또 무너져 내릴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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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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