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도박’ 계속…다음은 핵 탑재 ICBM?

입력 2016.09.09 (21:21) 수정 2016.09.09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주장대로 핵실험이 성공했다면 김정은의 다음 수순은 뭘까요?

핵탄두 탑재를 위한 장거리 미사일 추가 도발 등이 예상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김정은은 핵탄두 폭발과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3월 15일) :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북한은 다섯 달 동안 국제사회의 압박와 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에서 SLBM까지 시험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오늘(9일) 핵실험으로 김정은의 지시사항은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9일) :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 확인했다.)"

이제 남은 수순은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입니다.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90% 이상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이른 시일 내에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ICBM 시험발사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국제사회에서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자는 겁니다. 국제사회가 대북제재하는 것이 완화될 수 있어요."

이와 함께 김정은은 올해와 내년 미국과 한국의 대선정국을 이용해 평화공세를 펼치면서 남남갈등과 한미갈등을 유발하며 기사회생을 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도박’ 계속…다음은 핵 탑재 ICBM?
    • 입력 2016-09-09 21:22:58
    • 수정2016-09-09 22:13:3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주장대로 핵실험이 성공했다면 김정은의 다음 수순은 뭘까요?

핵탄두 탑재를 위한 장거리 미사일 추가 도발 등이 예상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김정은은 핵탄두 폭발과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3월 15일) :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북한은 다섯 달 동안 국제사회의 압박와 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에서 SLBM까지 시험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오늘(9일) 핵실험으로 김정은의 지시사항은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9일) :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 확인했다.)"

이제 남은 수순은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입니다.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90% 이상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이른 시일 내에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ICBM 시험발사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국제사회에서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자는 겁니다. 국제사회가 대북제재하는 것이 완화될 수 있어요."

이와 함께 김정은은 올해와 내년 미국과 한국의 대선정국을 이용해 평화공세를 펼치면서 남남갈등과 한미갈등을 유발하며 기사회생을 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