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北 중대한 대가 치를 것”

입력 2016.09.09 (21:22) 수정 2016.09.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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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싱턴과 베이징, 뉴욕을 차례로 연결해서 미국과 중국, 또 유엔의 움직임을 알아봅니다.

워싱턴으로 갑니다.

박유한 특파원, 오바마 대통령이 매우 강경한 입장을 밝혔군요?

<리포트>

네,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아주 신속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의 핵실험 내용을 보고 받고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긴급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의 새 결의를 추진하는 등 북한의 핵 포기를 더 강하게 압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동맹을 철통 같이 방위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확장된 핵우산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북한이 도발 행위에 대해 중대한 대가를 확실히 치르도록,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도 윤병세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면서 대북 추가 제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요,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서도 북의 핵도발 사태를 유엔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핵 문제가 미국 대선에서도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게 됐고요,

미국 정부는 유엔 차원의 대응과는 별도로 보다 실효성 있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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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北 중대한 대가 치를 것”
    • 입력 2016-09-09 21:25:36
    • 수정2016-09-09 2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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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싱턴과 베이징, 뉴욕을 차례로 연결해서 미국과 중국, 또 유엔의 움직임을 알아봅니다.

워싱턴으로 갑니다.

박유한 특파원, 오바마 대통령이 매우 강경한 입장을 밝혔군요?

<리포트>

네,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아주 신속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의 핵실험 내용을 보고 받고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긴급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의 새 결의를 추진하는 등 북한의 핵 포기를 더 강하게 압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동맹을 철통 같이 방위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확장된 핵우산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북한이 도발 행위에 대해 중대한 대가를 확실히 치르도록,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도 윤병세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면서 대북 추가 제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요,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서도 북의 핵도발 사태를 유엔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핵 문제가 미국 대선에서도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게 됐고요,

미국 정부는 유엔 차원의 대응과는 별도로 보다 실효성 있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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