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친구끼리…변화한 집회 문화
입력 2016.11.12 (21:21)
수정 2016.11.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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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2일) 집회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몸싸움이나 폭력이 사라진 평화로운 집회 분위기가 한 몫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만 명이 몰린 광장 한 쪽에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퇴진을 외치던 시민들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한쪽에는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광장을 걷습니다.
수많은 인파와 촛불 행진이 낯설지만 부모님과 함께라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서울 영등포구) :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지는 않고, 민주주의의 역동적인 면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그런 취지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친구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생생한 열기를 사진에 담습니다.
<인터뷰> 배재의(인천시 강화군) : "역사의 증인으로서 사진으로 남겨서,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싸웠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고요."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겐 SNS로 집회 분위기를 전합니다.
대규모 집회에서 고질적으로 뒤따랐던 고성과 몸싸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희(인천시 부평구) :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보다는 이런 불안한 시국에 (집회에)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 든 촛불로 성난 민심을 차분하게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오늘(12일) 집회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몸싸움이나 폭력이 사라진 평화로운 집회 분위기가 한 몫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만 명이 몰린 광장 한 쪽에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퇴진을 외치던 시민들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한쪽에는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광장을 걷습니다.
수많은 인파와 촛불 행진이 낯설지만 부모님과 함께라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서울 영등포구) :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지는 않고, 민주주의의 역동적인 면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그런 취지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친구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생생한 열기를 사진에 담습니다.
<인터뷰> 배재의(인천시 강화군) : "역사의 증인으로서 사진으로 남겨서,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싸웠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고요."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겐 SNS로 집회 분위기를 전합니다.
대규모 집회에서 고질적으로 뒤따랐던 고성과 몸싸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희(인천시 부평구) :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보다는 이런 불안한 시국에 (집회에)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 든 촛불로 성난 민심을 차분하게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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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친구끼리…변화한 집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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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2 21:22:50
- 수정2016-11-12 21:31:36
<앵커 멘트>
오늘(12일) 집회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몸싸움이나 폭력이 사라진 평화로운 집회 분위기가 한 몫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만 명이 몰린 광장 한 쪽에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퇴진을 외치던 시민들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한쪽에는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광장을 걷습니다.
수많은 인파와 촛불 행진이 낯설지만 부모님과 함께라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서울 영등포구) :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지는 않고, 민주주의의 역동적인 면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그런 취지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친구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생생한 열기를 사진에 담습니다.
<인터뷰> 배재의(인천시 강화군) : "역사의 증인으로서 사진으로 남겨서,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싸웠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고요."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겐 SNS로 집회 분위기를 전합니다.
대규모 집회에서 고질적으로 뒤따랐던 고성과 몸싸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희(인천시 부평구) :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보다는 이런 불안한 시국에 (집회에)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 든 촛불로 성난 민심을 차분하게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오늘(12일) 집회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몸싸움이나 폭력이 사라진 평화로운 집회 분위기가 한 몫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만 명이 몰린 광장 한 쪽에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퇴진을 외치던 시민들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한쪽에는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광장을 걷습니다.
수많은 인파와 촛불 행진이 낯설지만 부모님과 함께라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서울 영등포구) :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지는 않고, 민주주의의 역동적인 면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그런 취지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친구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생생한 열기를 사진에 담습니다.
<인터뷰> 배재의(인천시 강화군) : "역사의 증인으로서 사진으로 남겨서,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싸웠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고요."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겐 SNS로 집회 분위기를 전합니다.
대규모 집회에서 고질적으로 뒤따랐던 고성과 몸싸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승희(인천시 부평구) :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보다는 이런 불안한 시국에 (집회에)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 든 촛불로 성난 민심을 차분하게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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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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