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부산…궂은 날씨 속 “퇴진하라”

입력 2016.11.26 (21:05) 수정 2016.11.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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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 촛불집회는 지난 4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함께 열렸는데요,

이번에는 부산으로 갑니다.

김계애 기자! 부산에도 오늘(26일) 적지 않은 인파가 모였다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 서면 중심가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이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서면에서 문현로터리까지 약 3km 가량을 걸으며 대통령 퇴진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데다 빗방울까지 떨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오늘(26일) 집회에는 지난주 못지 않게 많은 사람이 참가했습니다.

경찰추산 만2천명, 주최측 추산 1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오늘(26일) 집회를 위해 경찰은 부산의 핵심 간선도로인 중앙대로 서면 구간을 일부 통제했습니다.

부산 집회는 그동안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뒷골목에서 열렸는데 오늘(26일)은 차량 통행이 통제된 중앙대로 위에 무대가 차려졌습니다.

부산 중앙대로가 집회장소로 쓰인 것은 지난 2008년 미국소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 만입니다.

7시 반 본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만이 국정혼란을 줄이는 길이라며 한 목소리로 퇴진을 외쳤습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현재 이 곳에서 문현 로터리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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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부산…궂은 날씨 속 “퇴진하라”
    • 입력 2016-11-26 21:06:19
    • 수정2016-11-26 2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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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 촛불집회는 지난 4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함께 열렸는데요,

이번에는 부산으로 갑니다.

김계애 기자! 부산에도 오늘(26일) 적지 않은 인파가 모였다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 서면 중심가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이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서면에서 문현로터리까지 약 3km 가량을 걸으며 대통령 퇴진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데다 빗방울까지 떨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오늘(26일) 집회에는 지난주 못지 않게 많은 사람이 참가했습니다.

경찰추산 만2천명, 주최측 추산 1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오늘(26일) 집회를 위해 경찰은 부산의 핵심 간선도로인 중앙대로 서면 구간을 일부 통제했습니다.

부산 집회는 그동안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뒷골목에서 열렸는데 오늘(26일)은 차량 통행이 통제된 중앙대로 위에 무대가 차려졌습니다.

부산 중앙대로가 집회장소로 쓰인 것은 지난 2008년 미국소고기 반대 집회 이후 8년 만입니다.

7시 반 본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만이 국정혼란을 줄이는 길이라며 한 목소리로 퇴진을 외쳤습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현재 이 곳에서 문현 로터리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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