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청문회 우병우 출석…“최순실 모른다”

입력 2016.12.22 (12:38) 수정 2016.1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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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 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 사전 모의와 위증 교사 의혹을 놓고도 여야 의원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여옥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가 출석했습니다.

그러나 채택된 증인 18명 가운데 최순실, 안종범 전 수석 등 16명은 불참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정 농단 사태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물론 최순실 씨는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두 모르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특히 위증 모의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의원들은 이완영 의원은 국조위원 자격이 없다면서 위원회 제척 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며 위증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자 국조특위는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특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국조특위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이 구속 수감을 이유로 증인 출석을 거부하자 오는 26일까지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조특위는 청문회에 나오지 않거나 동행명령장을 거부한 증인을 국회 모욕죄 등으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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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 청문회 우병우 출석…“최순실 모른다”
    • 입력 2016-12-22 12:42:40
    • 수정2016-12-22 13: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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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 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 사전 모의와 위증 교사 의혹을 놓고도 여야 의원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여옥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가 출석했습니다. 그러나 채택된 증인 18명 가운데 최순실, 안종범 전 수석 등 16명은 불참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정 농단 사태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물론 최순실 씨는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두 모르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특히 위증 모의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의원들은 이완영 의원은 국조위원 자격이 없다면서 위원회 제척 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며 위증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자 국조특위는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특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국조특위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이 구속 수감을 이유로 증인 출석을 거부하자 오는 26일까지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조특위는 청문회에 나오지 않거나 동행명령장을 거부한 증인을 국회 모욕죄 등으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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