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조윤선 사전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17.01.18 (06:05)
수정 2017.01.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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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15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조사 했는데, 두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지시하거나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특검은 특히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하면서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가 리스트를 관리하도록 김 전 실장이 지시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등을 추가 소환해 다자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이 고위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과 자택 CCTV를 삭제해 증거를 없앤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어제) :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한 이후에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
특검은 조 장관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경우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정황이나 물증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15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조사 했는데, 두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지시하거나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특검은 특히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하면서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가 리스트를 관리하도록 김 전 실장이 지시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등을 추가 소환해 다자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이 고위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과 자택 CCTV를 삭제해 증거를 없앤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어제) :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한 이후에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
특검은 조 장관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경우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정황이나 물증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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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춘·조윤선 사전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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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8 06:07:25
- 수정2017-01-18 07:15:12
<앵커 멘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15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조사 했는데, 두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지시하거나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특검은 특히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하면서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가 리스트를 관리하도록 김 전 실장이 지시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등을 추가 소환해 다자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이 고위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과 자택 CCTV를 삭제해 증거를 없앤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어제) :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한 이후에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
특검은 조 장관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경우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정황이나 물증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15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조사 했는데, 두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지시하거나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특검은 특히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하면서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가 리스트를 관리하도록 김 전 실장이 지시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등을 추가 소환해 다자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이 고위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과 자택 CCTV를 삭제해 증거를 없앤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어제) :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한 이후에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
특검은 조 장관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경우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정황이나 물증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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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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