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긴장’…구속 대비 ‘비상계획’ 마련

입력 2017.01.18 (21:06) 수정 2017.01.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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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삼성의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그룹 총수의 부재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팽팽한 긴장이 느껴진다는요.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연결합니다.

<질문>
지형철 기자!! 삼성그룹으로서는 <운명의 날>이겠어요?

<답변>
네, 이곳 서초동 삼성사옥엔 종일 무거운 공기가 흘렀습니다.

오늘(18일) 8년 만에 처음으로 수요 사장단 회의가 취소되는 등 삼성 그룹은 극도의 긴장 속에서 시시각각 언론 보도를 살피며 곧 있을 법원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위치한 40층을 포함해 사옥 곳곳엔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데요,

총수의 구속 여부를 가를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와 주요 임직원은 전원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만약,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그룹 운영에도 중대 변화가 불가피한데, 비상체제를 준비할 수 밖에 없겠죠?

<답변>
네, 삼성은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공백이 현실화 될 것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 그러니까 비상 경영 계획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개 팀장이 의사 결정을 하는 미래전략실과 함께 사장단협의회를 가동해 의사 결정을 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특검은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 장충기 차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힌 상탭니다.

그래서 그룹 수뇌부가 줄줄이 수사와 공판 대응에 묶이게 되면서 정상적 경영은 당분간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삼성그룹 본사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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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초긴장’…구속 대비 ‘비상계획’ 마련
    • 입력 2017-01-18 21:06:41
    • 수정2017-01-18 2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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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삼성의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그룹 총수의 부재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팽팽한 긴장이 느껴진다는요.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연결합니다.

<질문>
지형철 기자!! 삼성그룹으로서는 <운명의 날>이겠어요?

<답변>
네, 이곳 서초동 삼성사옥엔 종일 무거운 공기가 흘렀습니다.

오늘(18일) 8년 만에 처음으로 수요 사장단 회의가 취소되는 등 삼성 그룹은 극도의 긴장 속에서 시시각각 언론 보도를 살피며 곧 있을 법원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위치한 40층을 포함해 사옥 곳곳엔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데요,

총수의 구속 여부를 가를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와 주요 임직원은 전원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만약,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그룹 운영에도 중대 변화가 불가피한데, 비상체제를 준비할 수 밖에 없겠죠?

<답변>
네, 삼성은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공백이 현실화 될 것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 그러니까 비상 경영 계획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개 팀장이 의사 결정을 하는 미래전략실과 함께 사장단협의회를 가동해 의사 결정을 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특검은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 장충기 차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힌 상탭니다.

그래서 그룹 수뇌부가 줄줄이 수사와 공판 대응에 묶이게 되면서 정상적 경영은 당분간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삼성그룹 본사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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