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계 성폭력피해 전수조사…가해자 영구제명 추진

입력 2019.01.29 (17:20) 수정 2019.0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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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체육계 성폭력 피해 조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가해자가 확인될 경우 영구제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오늘(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체육계 성폭력 근절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 대상에 기존에 발표한 도청 10개 팀과 도내 시군 직장운동부는 물론 지자체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와 장애인 선수 2천5백여 명, 대학생 선수 천2백여 명까지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 체육계 성폭력 피해 조사 대상은 모두 4천6백여 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도는 어제(28일)부터 인권센터에 성폭력 상담전문가 1인을 배치해 상담 및 신고(☎031-8008-3340) 접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신원 노출을 막기 위해 조사를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설문조사가 불가능한 지적장애 여자선수 130여 명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1대 1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만약 성폭력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무료 법률서비스를 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영구제명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도는 아울러 도 및 도의회, 전문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10명 안팎으로 '경기도 체육계 인권침해 특별대책 TF'를 구성해 운영하며 체육계 성폭력 개선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연중 감시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인권센터 내에 지자체 직장운동부 및 대학 선수 보호를 위한 상담·신고센터도 지속 운영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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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체육계 성폭력피해 전수조사…가해자 영구제명 추진
    • 입력 2019-01-29 17:20:38
    • 수정2019-01-29 17:29:50
    사회
경기도가 체육계 성폭력 피해 조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가해자가 확인될 경우 영구제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오늘(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체육계 성폭력 근절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 대상에 기존에 발표한 도청 10개 팀과 도내 시군 직장운동부는 물론 지자체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와 장애인 선수 2천5백여 명, 대학생 선수 천2백여 명까지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 체육계 성폭력 피해 조사 대상은 모두 4천6백여 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도는 어제(28일)부터 인권센터에 성폭력 상담전문가 1인을 배치해 상담 및 신고(☎031-8008-3340) 접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신원 노출을 막기 위해 조사를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설문조사가 불가능한 지적장애 여자선수 130여 명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1대 1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만약 성폭력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무료 법률서비스를 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영구제명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도는 아울러 도 및 도의회, 전문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10명 안팎으로 '경기도 체육계 인권침해 특별대책 TF'를 구성해 운영하며 체육계 성폭력 개선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연중 감시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인권센터 내에 지자체 직장운동부 및 대학 선수 보호를 위한 상담·신고센터도 지속 운영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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