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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포츠계 성폭력
정부 ‘인권 보호’-체육회 ‘금메달’…근본적 인식 차이 충돌
입력 2019.01.31 (21:30) 수정 2019.01.31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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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대한 체육회, 정부 개혁 정책에 이토록 비판적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 쟁점을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25일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소년 체전 대신 학생 체육 축전을 도입하고, 합숙 훈련 폐지와 체육회 분리 등 엘리트 체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안이었습니다.

[도종환/문화관광체육부 장관 : "반복되는 체육계 비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체육계에 만연한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대책이 성폭력 자체보단, 엘리트 스포츠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국/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장 : "폭력은 원인 제공한 사람 처벌이 되어야 하는데 왜 그것으로 인해서 KOC와 대한체육회가 분리되어야 하고..."]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를 바라보는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근본적인 인식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스포츠계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과 자칫 엘리트 스포츠의 경기력 축소를 우려하는 대한체육회의 입장이 충돌하는 겁니다.

KOC 분리와 소년체전 폐지도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 개혁의 핵심으로 수년간 지적된 문제였지만, 기존 체육계의 반발로 한걸음도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선진국형 시스템으로의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여전히 체육계의 저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정부 ‘인권 보호’-체육회 ‘금메달’…근본적 인식 차이 충돌
    • 입력 2019-01-31 21:33:08
    • 수정2019-01-31 21:39:57
    뉴스 9
[앵커]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대한 체육회, 정부 개혁 정책에 이토록 비판적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 쟁점을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25일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소년 체전 대신 학생 체육 축전을 도입하고, 합숙 훈련 폐지와 체육회 분리 등 엘리트 체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안이었습니다.

[도종환/문화관광체육부 장관 : "반복되는 체육계 비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체육계에 만연한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대책이 성폭력 자체보단, 엘리트 스포츠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국/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장 : "폭력은 원인 제공한 사람 처벌이 되어야 하는데 왜 그것으로 인해서 KOC와 대한체육회가 분리되어야 하고..."]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를 바라보는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근본적인 인식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스포츠계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과 자칫 엘리트 스포츠의 경기력 축소를 우려하는 대한체육회의 입장이 충돌하는 겁니다.

KOC 분리와 소년체전 폐지도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 개혁의 핵심으로 수년간 지적된 문제였지만, 기존 체육계의 반발로 한걸음도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선진국형 시스템으로의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여전히 체육계의 저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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