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올해는 ‘대파’ 대란, 내년은?…기후위기로 위태로운 밥상

입력 2021.04.04 (08:00) 수정 2021.04.15 (2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은 초겨울부터 한파가 거셌습니다. 특히 1월 상순에는 북극발 냉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나흘 연속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1월 8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20년만에 가장 낮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강이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빙판으로 변했고 폭설도 잦았는데요.

이때 국내 최대 대파 산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연관기사] ‘기상전문기자’가 신안군 대파 산지를 찾은 이유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53237


■ "땅이 얼어서 곡괭이로 찍어서 출하했어요"

"임자도는 겨울에도 따뜻해서 땅이 얼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눈은 많이 오더라도... 그런데 최근에는 땅이 얼어서 곡괭이로 찍어 대파를 출하한 적도 있었어요. 앞으로 날씨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농산물 수확량이나 가격이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김정원 / 임자도 대파 재배 농민)

임자도에서 20년 넘게 대파를 재배해온 김정원 씨의 말입니다. 전남지역은 겨울에도 날씨가 온화해 대파 노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곡괭이로 언 땅을 파 일부 대파는 출하했지만, 상당량은 냉해를 입어 폐기 처분했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여름, 임자도에 하루 15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파는 물에 잠기면, 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 썩는 '무름병'에 걸리기도 하는데요. 이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상당량의 대파를 폐기 처분해야 했습니다.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대파의 생육과 출하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실제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기후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에는 기상청을 찾았습니다.


■ 대파 산지에 쏟아진 폭우, 1년에 내릴 비의 70% 한꺼번에 쏟아져


최정희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분석관과 함께 지난해 여름 날씨부터 살펴봤습니다. 지난 장마는 역대 가장 긴 54일 동안 이어지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퍼부었는데요.

특히 대파의 주 산지인 전남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여름철 누적 강수량이 1,000mm를 넘나들어 1년 내릴 비의 70%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의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로 찾아온 영향도 있었습니다. 이는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태풍의 영향은 9월까지 이어졌습니다.



■ 온난화의 역설, 기록적인 한파로 임자도 '영하 12도'

한파가 찾아올 거란 경고도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나왔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2012년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녹았기 때문입니다.

북극의 얼음이 많이 녹을수록 주변에는 거대한 열 에너지가 축적됩니다. 역설적으로 북반구 중위도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칩니다.

여기에 열대 적도 동태평양의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라니냐' 국면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에 추위가 밀려올 거란 경고가 나온 겁니다.

[연관기사] [지난 3년 여름의 경고]⑦ “올겨울 재난은 기록적인 한파?”…최대 변수는 ‘온실가스’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졌던 올해 1월 8일, 신안 임자도의 최저기온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임자도에서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가까운 목포의 30년 평균 기온을 살펴 봤더니,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았습니다.

영하의 추위가 없던 곳에서 사흘 연속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간 건데요. 수확을 앞둔 겨울 대파밭이 얼어, 곡괭이로 땅을 파고 수확했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온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1월 상순까지는 이전보다 더 춥고, 2월과 3월에는 정반대로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죠. 마치 시소를 타는 것 같은 날씨여서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재배면적은 줄고, 인력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


물론 농산물 가격 급등은 '이상 기후'의 영향 만은 아닙니다.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습니다.

최근 대파 최대 산지인 전남에서 재배 면적이 계속 줄고 있다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는 대파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지난 4~5년 간은 대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했기 때문인데요.

2010년대에는 대파 재배 면적이 3,400ha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0년엔 3,270ha로 감소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해 전국 대파 생산량도 전년보다 10% 적은 32만 2,000톤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대파 10ha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늘고 있습니다.

2010년 149만원에서 연평균 3%씩 올라 2019년 222만원, 2020년은 280만원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용 중 절반 이상은 인건비가 차지했는데, 실제로 임자도 대파밭에서 만난 노동자들은 거의 외국인이었습니다.


■ 2020년 대파 자급률 처음으로 '80%' 아래로


80% 이상이던 대파 자급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대파 자급률이 2020년 처음으로 80% 아래(79.9%)로 내려갔고, 2025년 79.1%, 2030년에는 78.2%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와 생산비 상승 등이 겹치면서 국산 대파가 줄고 이제 중국산 등 해외에서 키운 대파가 우리 밥상에 더 자주 오를 거라는 뜻입니다.

과연 이게 '대파'만의 문제일까요. 올해는 대파 대란, 내년에는 배추 대란, 이런 식으로 농산물 급등 현상이 되풀이되고 언젠가는 국산 농작물을 우리 밥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식량 안보 위협하는 새로운 변수 '코로나19'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그동안 농작물 가격에 영향을 준 변수는 주로 기후나 사회, 경제적인 요인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러시아, 2012년에는 미국과 흑해 연안국에서 가뭄으로 밀과 옥수수, 콩의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2007부터 2008년에도 국제 유가 상승으로 바이오연료 사용이 늘면서, 곡물 가격이 급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바이러스도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실제 코로나19 발생 초기 국경을 봉쇄하고 국가 간 물류를 중단했었죠. 이 때문에 글로벌 식량 공급망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기후나 사회, 경제적 요인이 아닌 '감염병'에 의해서도 식량 파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높아졌습니다.



■국내 식량 자급률 50% 이하, 우리 밥상 지키려면?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쌀 자급률은 92.1%이지만, 밀은 0.7%, 옥수수 3.5%, 콩은 26.7%에 불과합니다. 전체적인 식량 자급률도 45.8%로 절반을 밑돌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식량 파동을 겪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식량 공급을 해외에 의존할수록 출렁이는 가격을 방어하기 힘들고, 결국 밥상 물가는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을 농산물은 우리가 재배하고, 기후위기의 시대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더 적극적으로 보급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농민들의 외침도 더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농가는 해마다 치솟는 인건비와 인력 부족에 종잡을 수 없는 이상기후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폭염과 가뭄, 태풍을 가장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밥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제발 최저가격만이라도 보장해달라"고 해마다 외치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더이상 외면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취재후] 올해는 ‘대파’ 대란, 내년은?…기후위기로 위태로운 밥상
    • 입력 2021-04-04 08:00:25
    • 수정2021-04-15 20:49:11
    취재후·사건후

지난 겨울은 초겨울부터 한파가 거셌습니다. 특히 1월 상순에는 북극발 냉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나흘 연속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1월 8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20년만에 가장 낮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강이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빙판으로 변했고 폭설도 잦았는데요.

이때 국내 최대 대파 산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연관기사] ‘기상전문기자’가 신안군 대파 산지를 찾은 이유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53237


■ "땅이 얼어서 곡괭이로 찍어서 출하했어요"

"임자도는 겨울에도 따뜻해서 땅이 얼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눈은 많이 오더라도... 그런데 최근에는 땅이 얼어서 곡괭이로 찍어 대파를 출하한 적도 있었어요. 앞으로 날씨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농산물 수확량이나 가격이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김정원 / 임자도 대파 재배 농민)

임자도에서 20년 넘게 대파를 재배해온 김정원 씨의 말입니다. 전남지역은 겨울에도 날씨가 온화해 대파 노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곡괭이로 언 땅을 파 일부 대파는 출하했지만, 상당량은 냉해를 입어 폐기 처분했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여름, 임자도에 하루 15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파는 물에 잠기면, 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 썩는 '무름병'에 걸리기도 하는데요. 이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상당량의 대파를 폐기 처분해야 했습니다.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대파의 생육과 출하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실제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기후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에는 기상청을 찾았습니다.


■ 대파 산지에 쏟아진 폭우, 1년에 내릴 비의 70% 한꺼번에 쏟아져


최정희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분석관과 함께 지난해 여름 날씨부터 살펴봤습니다. 지난 장마는 역대 가장 긴 54일 동안 이어지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퍼부었는데요.

특히 대파의 주 산지인 전남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여름철 누적 강수량이 1,000mm를 넘나들어 1년 내릴 비의 70%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의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로 찾아온 영향도 있었습니다. 이는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태풍의 영향은 9월까지 이어졌습니다.



■ 온난화의 역설, 기록적인 한파로 임자도 '영하 12도'

한파가 찾아올 거란 경고도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나왔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2012년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녹았기 때문입니다.

북극의 얼음이 많이 녹을수록 주변에는 거대한 열 에너지가 축적됩니다. 역설적으로 북반구 중위도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칩니다.

여기에 열대 적도 동태평양의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라니냐' 국면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에 추위가 밀려올 거란 경고가 나온 겁니다.

[연관기사] [지난 3년 여름의 경고]⑦ “올겨울 재난은 기록적인 한파?”…최대 변수는 ‘온실가스’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졌던 올해 1월 8일, 신안 임자도의 최저기온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임자도에서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가까운 목포의 30년 평균 기온을 살펴 봤더니,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았습니다.

영하의 추위가 없던 곳에서 사흘 연속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간 건데요. 수확을 앞둔 겨울 대파밭이 얼어, 곡괭이로 땅을 파고 수확했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온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1월 상순까지는 이전보다 더 춥고, 2월과 3월에는 정반대로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죠. 마치 시소를 타는 것 같은 날씨여서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재배면적은 줄고, 인력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


물론 농산물 가격 급등은 '이상 기후'의 영향 만은 아닙니다.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습니다.

최근 대파 최대 산지인 전남에서 재배 면적이 계속 줄고 있다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는 대파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지난 4~5년 간은 대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했기 때문인데요.

2010년대에는 대파 재배 면적이 3,400ha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0년엔 3,270ha로 감소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해 전국 대파 생산량도 전년보다 10% 적은 32만 2,000톤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대파 10ha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늘고 있습니다.

2010년 149만원에서 연평균 3%씩 올라 2019년 222만원, 2020년은 280만원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용 중 절반 이상은 인건비가 차지했는데, 실제로 임자도 대파밭에서 만난 노동자들은 거의 외국인이었습니다.


■ 2020년 대파 자급률 처음으로 '80%' 아래로


80% 이상이던 대파 자급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대파 자급률이 2020년 처음으로 80% 아래(79.9%)로 내려갔고, 2025년 79.1%, 2030년에는 78.2%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와 생산비 상승 등이 겹치면서 국산 대파가 줄고 이제 중국산 등 해외에서 키운 대파가 우리 밥상에 더 자주 오를 거라는 뜻입니다.

과연 이게 '대파'만의 문제일까요. 올해는 대파 대란, 내년에는 배추 대란, 이런 식으로 농산물 급등 현상이 되풀이되고 언젠가는 국산 농작물을 우리 밥상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식량 안보 위협하는 새로운 변수 '코로나19'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그동안 농작물 가격에 영향을 준 변수는 주로 기후나 사회, 경제적인 요인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러시아, 2012년에는 미국과 흑해 연안국에서 가뭄으로 밀과 옥수수, 콩의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2007부터 2008년에도 국제 유가 상승으로 바이오연료 사용이 늘면서, 곡물 가격이 급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바이러스도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실제 코로나19 발생 초기 국경을 봉쇄하고 국가 간 물류를 중단했었죠. 이 때문에 글로벌 식량 공급망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기후나 사회, 경제적 요인이 아닌 '감염병'에 의해서도 식량 파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높아졌습니다.



■국내 식량 자급률 50% 이하, 우리 밥상 지키려면?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쌀 자급률은 92.1%이지만, 밀은 0.7%, 옥수수 3.5%, 콩은 26.7%에 불과합니다. 전체적인 식량 자급률도 45.8%로 절반을 밑돌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식량 파동을 겪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식량 공급을 해외에 의존할수록 출렁이는 가격을 방어하기 힘들고, 결국 밥상 물가는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을 농산물은 우리가 재배하고, 기후위기의 시대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더 적극적으로 보급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농민들의 외침도 더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농가는 해마다 치솟는 인건비와 인력 부족에 종잡을 수 없는 이상기후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폭염과 가뭄, 태풍을 가장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밥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제발 최저가격만이라도 보장해달라"고 해마다 외치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더이상 외면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