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제주 상황은?

입력 2022.09.02 (23:55) 수정 2022.09.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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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주 전역엔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일단 해제됐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문준영 기자, 제주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벌써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종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조금 전인 밤 10시를 기해 일시 해제됐지만 밤 11시를 기준으로 한라산에 148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성산에 134mm, 서귀포에 120mm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 중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 산지와 제주도 남부, 동부에 다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태풍에 대비해서 제주도는 이미 비상체제에 들어갔죠?

[기자]

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직접 영향을 받고 화요일 새벽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태풍인 만큼 제주도는 일찌감치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도로와 주택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공사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 도내 항포구엔 어선 천9백여 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재량휴업과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을 학교장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고성준 조창훈 고아람 장하림/영상편집:송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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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제주 상황은?
    • 입력 2022-09-02 23:55:57
    • 수정2022-09-03 0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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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주 전역엔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일단 해제됐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문준영 기자, 제주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벌써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종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조금 전인 밤 10시를 기해 일시 해제됐지만 밤 11시를 기준으로 한라산에 148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성산에 134mm, 서귀포에 120mm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 중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 산지와 제주도 남부, 동부에 다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태풍에 대비해서 제주도는 이미 비상체제에 들어갔죠?

[기자]

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직접 영향을 받고 화요일 새벽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태풍인 만큼 제주도는 일찌감치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도로와 주택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공사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 도내 항포구엔 어선 천9백여 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재량휴업과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을 학교장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고성준 조창훈 고아람 장하림/영상편집:송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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