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여객기 300여 편 발 묶인다…항로도 대부분 통제

입력 2022.09.05 (12:37) 수정 2022.09.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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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부터는 국내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대부분이 발이 묶였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계현우 기자, 우선 여객기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풍으로 인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상당 수는 결항됐습니다.

현재까지 이미 국내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360편 정도가 사전 또는 당일 결항됐습니다.

출발 공항별로 보면 제주가 130여편, 김포가 110여 편입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80여 편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70여 편이 결항됐고요.

제주공항의 경우 오후 2시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사전에 항공사 문자메시지나 홈페이지 홈페이지 운항 현황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 출발 예정편은 모두 500여 편이었던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도 어제부터 모두 발이 묶였죠?

항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 여객선 전체적으로보면 원래 운항하는 선박 158척 가운데 152척이 운항 통제되거나 피항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이 발이 묶였단 얘긴데, 제주, 부산, 목포항 목포항 등의 여객선이 모두 운항이 통제되거나 피항했고요.

그나마 인천 지역에서 육지와 섬을 오가는 5척이 정상 운항인 상황입니다.

내륙의 철도와 고속도로의 경우, 아직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철도공사와 도로공사는 어제부터 대비태세에 돌입했죠.

철도 고속열차는 강풍 속도가 초속 45m 이상, 그 외 열차는 강풍 속도가 초속 30m 이상일 경우 운행을 중지하게 돼 있습니다.

코레일은 태풍 경로를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단계별 속도제한, 운행 중지 등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도로공사는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만큼 도로 감속 운행과 차간 거리 유지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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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여객기 300여 편 발 묶인다…항로도 대부분 통제
    • 입력 2022-09-05 12:37:58
    • 수정2022-09-05 13: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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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부터는 국내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대부분이 발이 묶였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계현우 기자, 우선 여객기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풍으로 인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상당 수는 결항됐습니다.

현재까지 이미 국내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360편 정도가 사전 또는 당일 결항됐습니다.

출발 공항별로 보면 제주가 130여편, 김포가 110여 편입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80여 편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70여 편이 결항됐고요.

제주공항의 경우 오후 2시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사전에 항공사 문자메시지나 홈페이지 홈페이지 운항 현황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 출발 예정편은 모두 500여 편이었던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도 어제부터 모두 발이 묶였죠?

항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 여객선 전체적으로보면 원래 운항하는 선박 158척 가운데 152척이 운항 통제되거나 피항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이 발이 묶였단 얘긴데, 제주, 부산, 목포항 목포항 등의 여객선이 모두 운항이 통제되거나 피항했고요.

그나마 인천 지역에서 육지와 섬을 오가는 5척이 정상 운항인 상황입니다.

내륙의 철도와 고속도로의 경우, 아직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철도공사와 도로공사는 어제부터 대비태세에 돌입했죠.

철도 고속열차는 강풍 속도가 초속 45m 이상, 그 외 열차는 강풍 속도가 초속 30m 이상일 경우 운행을 중지하게 돼 있습니다.

코레일은 태풍 경로를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단계별 속도제한, 운행 중지 등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도로공사는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만큼 도로 감속 운행과 차간 거리 유지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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