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통제 해제…교통 상황은?

[앵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벗어나면서 서울 일부 도로의 통제가 풀렸지만, 여전히 10곳 넘는 도로에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주요 도로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우선 올림픽대로의 차량 진입은 계속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부터 가양대교 양 방향이 오늘 새벽 3시 50분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구간도 차량 진입할 수 없습니다.

시내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양방향은 어젯밤부터 차량 통제 수위를 넘기면서 지금도 차량 통행이 통제중입니다.

노들로 여의 상류~한강대교 양방향 역시 차량 통행이 막혀 있습니다.

당산 육갑문, 개화 육갑문, 행주육갑문, 망원육갑문 양방향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차량 통제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오늘 낮부터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의 통제가 해제되면서 두 도로 모두 전 구간 차량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내부순환로 마장-성동 양방향 구간도 차량 진입이 가능합니다.

또 영동대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가는 연결로와 동호대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가는 연결로 모두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팔당댐이 계속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한강과 서울 주요 하천 역시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내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한 뒤 우회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황현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