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범은 뱃살과 운동 부족

입력 2005.01.20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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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부비만이면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결국 당뇨병의 주범은 뱃살과 운동부족인 셈입니다.
이충헌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
활동량을 재보니 오후 2시인데도 2000보밖에 걷지 못했습니다.
결국 섭취된 열량은 고스란히 뱃살로 쌓입니다.
⊙신태호(경기도 남양주시): 앉아 있다 보니까 직장 다니면서 운동을 많이 못 하니까 요즘 들어서 많이 나오는 편이죠.
기자: 이런 뱃살은 당뇨로 직결됩니다.
10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이 환자는 허리둘레가 111cm, 43인치가 넘습니다.
⊙김남옥(당뇨병 환자): 지금 많이 빠진 거예요.
그때는 이만했었어요.
⊙기자: 체중이 정상이라도 허리둘레가 남자는 35인치 이상, 여자는 31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부비만으로 쌓인 내장지방은 쉽게 분해돼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당뇨로 이어집니다.
⊙박중열(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단 것 많이 먹는다고 당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질 섭취, 비만입니다.
⊙기자: 하지만 운동을 통해 산소소모량을 늘리면 인슐린의 기능이 좋아집니다.
뱃살을 빼려면 하루에 40분 이상 걷고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줄이면서 평소 식사량의 70%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과 안주는 칼로리가 높아 복부비만의 주범이 되므로 잦은 술자리는 피해야 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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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범은 뱃살과 운동 부족
    • 입력 2005-01-20 21:35:0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복부비만이면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결국 당뇨병의 주범은 뱃살과 운동부족인 셈입니다. 이충헌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 활동량을 재보니 오후 2시인데도 2000보밖에 걷지 못했습니다. 결국 섭취된 열량은 고스란히 뱃살로 쌓입니다. ⊙신태호(경기도 남양주시): 앉아 있다 보니까 직장 다니면서 운동을 많이 못 하니까 요즘 들어서 많이 나오는 편이죠. 기자: 이런 뱃살은 당뇨로 직결됩니다. 10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이 환자는 허리둘레가 111cm, 43인치가 넘습니다. ⊙김남옥(당뇨병 환자): 지금 많이 빠진 거예요. 그때는 이만했었어요. ⊙기자: 체중이 정상이라도 허리둘레가 남자는 35인치 이상, 여자는 31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부비만으로 쌓인 내장지방은 쉽게 분해돼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당뇨로 이어집니다. ⊙박중열(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단 것 많이 먹는다고 당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질 섭취, 비만입니다. ⊙기자: 하지만 운동을 통해 산소소모량을 늘리면 인슐린의 기능이 좋아집니다. 뱃살을 빼려면 하루에 40분 이상 걷고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줄이면서 평소 식사량의 70%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과 안주는 칼로리가 높아 복부비만의 주범이 되므로 잦은 술자리는 피해야 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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