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기난사사건은 유가족과 동료 병사는 물론 군 전체에 큰 고통을 안겨줬습니다.
군의 사기 또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유연채 취재1팀장과 함께 이번 사건을 차분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기자회견장은 또 다른 슬픔의 장입니다.
겁먹은 표정의 병사들, 한 가지라도 더 알아내려는 유족들.
이제는 믿어달라는 군 당국.
그러나 누구보다 더 큰 고통이 살아남은 동료들에게 안겨지고 있습니다.
위로휴가라도 가야 할 이들이 이리저리 조사에 끌려다니다 급기야 법정과 같은 TV회견자리에 증인처럼 앉았습니다.
억울하다, 너무 분위기가 좋았었다, 자신들이 마치 이번 사건을 몰고 온 언어폭력의 주인공으로 내몰리는 데 대해 눈물로, 때로는 원망의 목소리로 호소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진상은 철저히 규명돼야 합니다.
군은 이 같은 아픔의 자리로 병사들을 내몬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책임지고 신뢰할 만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과 함께 쓰러지고 있는 군의 사기입니다.
사기를 먹고 사는 60만 군인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총기난동으로 이 모두를 희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고통 받는 병사들, 땅에 떨어진 군의 사기, 이제는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치의 의혹도 없는 진상규명이 그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군의 사기 또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유연채 취재1팀장과 함께 이번 사건을 차분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기자회견장은 또 다른 슬픔의 장입니다.
겁먹은 표정의 병사들, 한 가지라도 더 알아내려는 유족들.
이제는 믿어달라는 군 당국.
그러나 누구보다 더 큰 고통이 살아남은 동료들에게 안겨지고 있습니다.
위로휴가라도 가야 할 이들이 이리저리 조사에 끌려다니다 급기야 법정과 같은 TV회견자리에 증인처럼 앉았습니다.
억울하다, 너무 분위기가 좋았었다, 자신들이 마치 이번 사건을 몰고 온 언어폭력의 주인공으로 내몰리는 데 대해 눈물로, 때로는 원망의 목소리로 호소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진상은 철저히 규명돼야 합니다.
군은 이 같은 아픔의 자리로 병사들을 내몬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책임지고 신뢰할 만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과 함께 쓰러지고 있는 군의 사기입니다.
사기를 먹고 사는 60만 군인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총기난동으로 이 모두를 희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고통 받는 병사들, 땅에 떨어진 군의 사기, 이제는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치의 의혹도 없는 진상규명이 그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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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야 할 군 사기
-
- 입력 2005-06-23 21:22:3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총기난사사건은 유가족과 동료 병사는 물론 군 전체에 큰 고통을 안겨줬습니다.
군의 사기 또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유연채 취재1팀장과 함께 이번 사건을 차분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기자회견장은 또 다른 슬픔의 장입니다.
겁먹은 표정의 병사들, 한 가지라도 더 알아내려는 유족들.
이제는 믿어달라는 군 당국.
그러나 누구보다 더 큰 고통이 살아남은 동료들에게 안겨지고 있습니다.
위로휴가라도 가야 할 이들이 이리저리 조사에 끌려다니다 급기야 법정과 같은 TV회견자리에 증인처럼 앉았습니다.
억울하다, 너무 분위기가 좋았었다, 자신들이 마치 이번 사건을 몰고 온 언어폭력의 주인공으로 내몰리는 데 대해 눈물로, 때로는 원망의 목소리로 호소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진상은 철저히 규명돼야 합니다.
군은 이 같은 아픔의 자리로 병사들을 내몬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책임지고 신뢰할 만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과 함께 쓰러지고 있는 군의 사기입니다.
사기를 먹고 사는 60만 군인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총기난동으로 이 모두를 희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고통 받는 병사들, 땅에 떨어진 군의 사기, 이제는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치의 의혹도 없는 진상규명이 그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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