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설 경·주의보 해제…내일까지 눈 계속

<앵커 멘트>

호남지방의 대설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기문 기자!

대설경보가 해제됐다는데 눈은 모두 그쳤습니까?

<리포트>

호남지방의 대설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눈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생하던 눈구름이 오늘 새벽부터 점차 약해지기 시작해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아직도 작은 규모의 눈구름이 산발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지금도 전북 부안과 광주, 제주 등지엔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 충청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호남지방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호남 서해안지역엔 3에서 10㎝,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지역, 그리고 제주 해안지역엔 1에서 5㎝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어제보단 바람이 다소 약해졌지만 남부 해안지역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금도 호남 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엔 계속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모든 해상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인데 오후부터는 해상의 물결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