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 선포…재기 의지 다진다

<앵커 멘트>

폭설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주민들이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폭설에 축사가 무너져 큰 피해를 입은 농가입니다.

무너진 축사를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큰 힘이 됐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위로금과 기준 단가 등이 대폭 상향 조정돼 빠른 복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부에서 좀 더 많이 원해준다고 하니까 정말 힘이 되는데 이제부터가 문제죠"

완전 복구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중요한 것은 땅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입니다.

<인터뷰> 고진환(피해 농가): "정부에서 융자관계도 재해에 준하는 보상을 해준다고 해서 저희들은 다소 안도의 한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폭설 피해지역 주민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크게 반기면서도 신속한 재기를 위해 복구예산 집행을 서둘러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쌀 시장 개방에 연이은 대형 재난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폭설피해주민들! 이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싹틔우기 시작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윤수흽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