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텔레메틱스 시대’ 현실로

입력 2006.02.21 (08:12) 수정 2006.02.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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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 속의 유비쿼터스 오늘은 그 두번째로 차량 안에서 집안 일까지 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텔레메틱스를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을 하고 있는 중에 집에 찾아 온 방문객 동영상이 텔레메틱스 화면에 나타납니다.

운전자는 방문객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현관 문을 열어준 뒤,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집 안의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켜 거실 청소도 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켜서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비나 눈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노면 상태와 전체 교통 흐름 등도 자동 파악해 안전 운행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허버트 쿼너 : "저희는 차와 차 끼리 의사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안전 운행을 확보하도록 하고 이 표준 기술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 차량과의 거리도 텔레메틱스가 감지해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는가 하면, 졸음 운전 등으로 차선을 벗어나면 운전대와 바퀴가 자동적으로 차선을 유지시켜 줍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알아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주차도 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면 타이어와 오일 상태 등 차량의 모든 정보가 일목 요연하게 통보되고, 고장이 감지되면 가장 가까운 정비소까지 안내해 줍니다.

무선 랜을 통해 영화와 게임, 모바일 뱅킹, 이메일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후 상황이 자동 기록되는 '블랙박스' 기능도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김견 : "다양한 방송·인터넷·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차량 안에서도 아무런 제한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그런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텔레메틱스는 오는 2010 년 경제 유발 효과만 20조 원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 첨단 인터넷을 즐기고 교통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꿈의 텔레메틱스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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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2-21 07:15:54
    • 수정2006-02-21 0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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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 속의 유비쿼터스 오늘은 그 두번째로 차량 안에서 집안 일까지 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텔레메틱스를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을 하고 있는 중에 집에 찾아 온 방문객 동영상이 텔레메틱스 화면에 나타납니다. 운전자는 방문객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현관 문을 열어준 뒤,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집 안의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켜 거실 청소도 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켜서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비나 눈 등 날씨 변화에 따른 노면 상태와 전체 교통 흐름 등도 자동 파악해 안전 운행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허버트 쿼너 : "저희는 차와 차 끼리 의사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안전 운행을 확보하도록 하고 이 표준 기술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 차량과의 거리도 텔레메틱스가 감지해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는가 하면, 졸음 운전 등으로 차선을 벗어나면 운전대와 바퀴가 자동적으로 차선을 유지시켜 줍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알아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주차도 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면 타이어와 오일 상태 등 차량의 모든 정보가 일목 요연하게 통보되고, 고장이 감지되면 가장 가까운 정비소까지 안내해 줍니다. 무선 랜을 통해 영화와 게임, 모바일 뱅킹, 이메일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후 상황이 자동 기록되는 '블랙박스' 기능도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김견 : "다양한 방송·인터넷·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차량 안에서도 아무런 제한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그런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텔레메틱스는 오는 2010 년 경제 유발 효과만 20조 원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 첨단 인터넷을 즐기고 교통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꿈의 텔레메틱스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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