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주택’ 눈앞

입력 2006.02.24 (08:25) 수정 2006.0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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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 속의 유비쿼터스 시리즈 오늘은 마지막으로 첨단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미래 가정생활이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욕실에서 주부가 거울을 통해 날씨와 뉴스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뒷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거울을 통해 화장을 한 뒤, 욕실에서 곧바로 가족들에게 식사시간이 됐음을 알립니다.

아이는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을 통해 에니메이션을 즐깁니다.

벽면의 TV는 화면 색조에 맞게 비슷한 색조의 조명을 투사해 눈의 피로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 필립 페린(필립스 이사) : "저희 시스템의 장점은 가전제품들을 눈에 띄지 않게 아주 단순화시켜서 쉽게,그리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거실 벽이 스크린으로 변해 자녀들에게 실감나게 동화도 들려줄 수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여러가지 옷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옷장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옷에 어울리는 구두와 가방까지 제공됩니다.

집 안에서 TV를 보면서 자녀가 어디에서 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대화까지도 가능합니다.

또 외출했을 때 집에 도둑이 침입하면 경보와 함께 휴대전화 상에 도둑의 모습까지도 선명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집의 인터넷전화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하는 화상 대화도 자연스런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엄주욱(KT 브로드밴드 팀장) : "미래 주택은 단순 주거공간을 벗어나서 자동화되고 정보화되면서 더욱 편리한 다목적 생활공간으로 무한 발전할 것으로 봅니다."

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통신과 방송,건설과 가전이 결합돼 관련산업의 신규 수요 창출 효과가 커 오는 2010 년에는 110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2008 년까지 전체 가구의 60 %인 천만 가구에 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급하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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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2-24 07:23:43
    • 수정2006-02-24 09: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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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 속의 유비쿼터스 시리즈 오늘은 마지막으로 첨단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미래 가정생활이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욕실에서 주부가 거울을 통해 날씨와 뉴스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뒷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거울을 통해 화장을 한 뒤, 욕실에서 곧바로 가족들에게 식사시간이 됐음을 알립니다. 아이는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을 통해 에니메이션을 즐깁니다. 벽면의 TV는 화면 색조에 맞게 비슷한 색조의 조명을 투사해 눈의 피로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 필립 페린(필립스 이사) : "저희 시스템의 장점은 가전제품들을 눈에 띄지 않게 아주 단순화시켜서 쉽게,그리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거실 벽이 스크린으로 변해 자녀들에게 실감나게 동화도 들려줄 수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여러가지 옷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옷장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옷에 어울리는 구두와 가방까지 제공됩니다. 집 안에서 TV를 보면서 자녀가 어디에서 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대화까지도 가능합니다. 또 외출했을 때 집에 도둑이 침입하면 경보와 함께 휴대전화 상에 도둑의 모습까지도 선명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집의 인터넷전화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하는 화상 대화도 자연스런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엄주욱(KT 브로드밴드 팀장) : "미래 주택은 단순 주거공간을 벗어나서 자동화되고 정보화되면서 더욱 편리한 다목적 생활공간으로 무한 발전할 것으로 봅니다." 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통신과 방송,건설과 가전이 결합돼 관련산업의 신규 수요 창출 효과가 커 오는 2010 년에는 110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2008 년까지 전체 가구의 60 %인 천만 가구에 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급하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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