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번째 한국戰 설욕 선언

입력 2006.03.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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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차례 경기에서 잇따라 1점차로 한국에 패했던 일본이 내일 열릴 준결승에서는 설욕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선수들은 한결같이 같은 상대에 3번 질 수는 없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적적으로 준결승에 오른 일본이 '이제는 설욕이다'면서 내일 한국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언론들은 4강 진출로 일본 선수단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사기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V방송들은 어제 미국이 멕시코에 패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일본 선수단의 결의를 반복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사다하루 감독은 이렇게 즐거운 기분은 참으로 오랜만이라며 내일 세번째 한국전에서는 무서울 것이 아무 것도 없기에 전력을 다해 설욕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국에 패한 뒤 자신의 야구 인생에 가장 굴욕적인 날이었다던 이치로 선수도 기적적으로 4강에 오르자 같은 상대에 3번 질 수는 없다면서 집념이 강한 쪽이 이길 것이라며 설욕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두 차례 패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부진함에 따라 전문가들도 내일 한국전에서 일본의 승리를 점친다든가 내친 김에 우승하자는 등의 발언은 삼가하는 등 극히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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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세번째 한국戰 설욕 선언
    • 입력 2006-03-18 0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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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차례 경기에서 잇따라 1점차로 한국에 패했던 일본이 내일 열릴 준결승에서는 설욕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선수들은 한결같이 같은 상대에 3번 질 수는 없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적적으로 준결승에 오른 일본이 '이제는 설욕이다'면서 내일 한국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언론들은 4강 진출로 일본 선수단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사기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V방송들은 어제 미국이 멕시코에 패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일본 선수단의 결의를 반복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사다하루 감독은 이렇게 즐거운 기분은 참으로 오랜만이라며 내일 세번째 한국전에서는 무서울 것이 아무 것도 없기에 전력을 다해 설욕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국에 패한 뒤 자신의 야구 인생에 가장 굴욕적인 날이었다던 이치로 선수도 기적적으로 4강에 오르자 같은 상대에 3번 질 수는 없다면서 집념이 강한 쪽이 이길 것이라며 설욕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두 차례 패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부진함에 따라 전문가들도 내일 한국전에서 일본의 승리를 점친다든가 내친 김에 우승하자는 등의 발언은 삼가하는 등 극히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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