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와 통화…“합의 이행” 한목소리

입력 2015.12.28 (21:06) 수정 2015.12.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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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속하고 성실한 합의 이행을 강조했고, 아베 총리는 사죄와 반성, 합의 이행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 외교장관의 공동기자회견 직후 양국 정상은 13분간 통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부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에 이른 만큼 신뢰를 쌓아 새로운 관계를 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아베 총리는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과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착실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기시다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본 측의 조치가 신속히, 그리고 합의한 바에 따라서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번 합의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과 대승적 견지에서 피해자 분들과 국민들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제 더 이상은 국민들이 피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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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아베와 통화…“합의 이행” 한목소리
    • 입력 2015-12-28 21:07:40
    • 수정2015-12-28 2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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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속하고 성실한 합의 이행을 강조했고, 아베 총리는 사죄와 반성, 합의 이행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 외교장관의 공동기자회견 직후 양국 정상은 13분간 통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부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에 이른 만큼 신뢰를 쌓아 새로운 관계를 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아베 총리는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과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착실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기시다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본 측의 조치가 신속히, 그리고 합의한 바에 따라서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번 합의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과 대승적 견지에서 피해자 분들과 국민들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제 더 이상은 국민들이 피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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