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꺾고 올림픽 본선 확정…日과 결승

입력 2016.01.27 (06:01) 수정 2016.0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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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라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입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 한국 축구,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리포트>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의 창을 막아내기 위해, 전반전엔 3백 수비를 들고 나왔습니다.

작전대로 카타르의 공세를 잘 막아낸 대표팀은 후반 3분 만에 류승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황기욱이 전진패스를 찔러주자 류승우가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밑으로 살짝 밀어넣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34분 카타르의 알라엘딘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대로 연장전이 예상되던 후반 43분, 권창훈의 왼발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이슬찬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권창훈이 왼발로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종료 직전에 터진 문창진의 쐐기골까지 더해 카타르를 3대 1로 꺾고 대회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팀은 이로써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특출난 스타가 없어 골짜기 세대란 평가를 이겨내고 유쾌한 반전을 이뤄낸 신태용 호.

올림픽 대표팀은 이제 대회 우승컵을 놓고, 운명의 라이벌 일본과 오는 30일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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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카타르 꺾고 올림픽 본선 확정…日과 결승
    • 입력 2016-01-27 06:02:19
    • 수정2016-01-27 0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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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라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입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 한국 축구,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리포트>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의 창을 막아내기 위해, 전반전엔 3백 수비를 들고 나왔습니다.

작전대로 카타르의 공세를 잘 막아낸 대표팀은 후반 3분 만에 류승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황기욱이 전진패스를 찔러주자 류승우가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밑으로 살짝 밀어넣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34분 카타르의 알라엘딘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대로 연장전이 예상되던 후반 43분, 권창훈의 왼발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이슬찬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권창훈이 왼발로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종료 직전에 터진 문창진의 쐐기골까지 더해 카타르를 3대 1로 꺾고 대회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팀은 이로써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특출난 스타가 없어 골짜기 세대란 평가를 이겨내고 유쾌한 반전을 이뤄낸 신태용 호.

올림픽 대표팀은 이제 대회 우승컵을 놓고, 운명의 라이벌 일본과 오는 30일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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