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최초 8연속 올림픽 본선 ‘금자탑!’

입력 2016.01.27 (21:25) 수정 2016.01.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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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홈팀 카타르를 꺾고 세계 최초로,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출전이란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본선에 대비해 보완해야 할 점들도 적지 않게 지적됐습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올림픽 대표팀, 3-1로 카타르 제압…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위업

<리포트>

후반 3분 류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34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카타르에게 주도권을 내준 신태용호.

그러나, 연장전이 예상됐던 후반 44분 극적인 반전이 시작됐습니다.

권창훈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문창진이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인터뷰> 권창훈(올림픽 축구대표팀) : "너무 많이 뛰다보니까 선수들이 쥐가 났는데, 정신력으로 잘 끝까지 뛰어줬기 때문에 저희 팀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축구는 이로써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새역사를 쓰며 리우로 향하게 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리우에 추가로 데려갈 수 있는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을 고심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가장 유력하고, 수비 안정화를 위해 장현수나 홍정호도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검증된 와일드카드 선수들을 선발해 공격력을 키우고, 수비 불안도 보완한다면 지난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버금가는 성적도 기대해볼만합니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마지막 자존심 대결을 펼친 뒤, 올림픽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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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최초 8연속 올림픽 본선 ‘금자탑!’
    • 입력 2016-01-27 21:27:22
    • 수정2016-01-27 2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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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홈팀 카타르를 꺾고 세계 최초로,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출전이란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본선에 대비해 보완해야 할 점들도 적지 않게 지적됐습니다.

도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올림픽 대표팀, 3-1로 카타르 제압…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위업

<리포트>

후반 3분 류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34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카타르에게 주도권을 내준 신태용호.

그러나, 연장전이 예상됐던 후반 44분 극적인 반전이 시작됐습니다.

권창훈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문창진이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인터뷰> 권창훈(올림픽 축구대표팀) : "너무 많이 뛰다보니까 선수들이 쥐가 났는데, 정신력으로 잘 끝까지 뛰어줬기 때문에 저희 팀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축구는 이로써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새역사를 쓰며 리우로 향하게 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리우에 추가로 데려갈 수 있는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을 고심하게 됐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가장 유력하고, 수비 안정화를 위해 장현수나 홍정호도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검증된 와일드카드 선수들을 선발해 공격력을 키우고, 수비 불안도 보완한다면 지난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버금가는 성적도 기대해볼만합니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마지막 자존심 대결을 펼친 뒤, 올림픽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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