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 별세에 각당 애도 잇따라

입력 2018.06.23 (11:43) 수정 2018.06.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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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에 대해 각 당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범계 수석 대변인은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 전 총리의 별세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의 정치 역경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후대에 미루더라도 고인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고인의 운명을 애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배고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 그분의 족적이 너무나 중요하게 느껴진다"며 "특히 보수정당의 절체절명 위기에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을 접해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한국 현대정치사에 길이 남을 풍운아였고, 각박한 정치 현장의 로맨티시스트였던 김 총재님의 별세는 큰 어른을 잃어버렸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고인의 별세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한 축이었던 3김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역사의 단절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미래로 연결된 하나의 출발점이라고 믿는다"면서 "고인 생전에 바랐던 대한민국 정치발전, 내각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의 발전은 후배 정치인들에게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국가의 큰 어른이 별세하신 것에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DJP 연합을 통해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한국 현대사의 거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또 "JP는 5·16쿠데타의 주역으로 부상해 3김 시대를 거쳐 DJP 연합까지 그야말로 영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질곡마다 흔적을 남겼던 고인의 기억은 사료와도 같은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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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전 총리 별세에 각당 애도 잇따라
    • 입력 2018-06-23 11:43:38
    • 수정2018-06-23 14:51:15
    정치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에 대해 각 당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범계 수석 대변인은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 전 총리의 별세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의 정치 역경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후대에 미루더라도 고인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고인의 운명을 애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배고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 그분의 족적이 너무나 중요하게 느껴진다"며 "특히 보수정당의 절체절명 위기에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을 접해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한국 현대정치사에 길이 남을 풍운아였고, 각박한 정치 현장의 로맨티시스트였던 김 총재님의 별세는 큰 어른을 잃어버렸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고인의 별세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한 축이었던 3김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역사의 단절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미래로 연결된 하나의 출발점이라고 믿는다"면서 "고인 생전에 바랐던 대한민국 정치발전, 내각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의 발전은 후배 정치인들에게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국가의 큰 어른이 별세하신 것에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DJP 연합을 통해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한국 현대사의 거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또 "JP는 5·16쿠데타의 주역으로 부상해 3김 시대를 거쳐 DJP 연합까지 그야말로 영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질곡마다 흔적을 남겼던 고인의 기억은 사료와도 같은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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