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 문 대통령 ‘일 잘했다’ 48.9% vs ‘못했다’ 46.5%

입력 2019.05.08 (21:11) 수정 2020.01.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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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특히 일자리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해선, 한국당 책임이 크고 국회 복귀를 주문하는 국민이 더 많았습니다.

장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연관기사]
[여론조사①] 문 대통령 지지율 48.9%…“일자리 마련에 집중해야”
[여론조사②] 차기 대통령 적합도?…황교안 17.6%·이낙연 14.7%
[여론조사③] 앞으로 경제 “나빠질 것” 52.3%
[여론조사④]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성과 없다” 45.3%


[리포트]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냐고 물었습니다.

잘했다 48.9%, 못했다 46.5%로,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앞선 조사와 비교하면 두 응답 간 차이가 처음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고, 1년 전에 비해선 긍정 평가가 35%p 가량 낮아졌습니다.

가장 잘한 분야는 남북 관계와 외교가 31.7%로 1위, 모른다는 응답이 2위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1위 분야는 같았는데, 선택 비율은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앞으로 잘 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마련이 32.2%로 가장 높았고, 재벌개혁과 적폐청산, 부동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자리 마련이라는 응답이 1년 전보다 8%p 올랐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한국당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45.5% 민주당은 27.3% 였습니다.

장외 투쟁에 나선 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과반인 52.8%가 국회 복귀를 주문했습니다.

장외투쟁 계속을 주문한 국민은 10.2%에 그쳤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6%로 1위였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약 3%p 차이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한 자릿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7%, 한국당이 21.7%를 기록했고, 다음은 정의당, 바른미래당, 평화당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질문지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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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①] 문 대통령 ‘일 잘했다’ 48.9% vs ‘못했다’ 46.5%
    • 입력 2019-05-08 21:12:58
    • 수정2020-01-13 14:09:41
    뉴스 9
[앵커] KBS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특히 일자리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해선, 한국당 책임이 크고 국회 복귀를 주문하는 국민이 더 많았습니다. 장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연관기사] [여론조사①] 문 대통령 지지율 48.9%…“일자리 마련에 집중해야” [여론조사②] 차기 대통령 적합도?…황교안 17.6%·이낙연 14.7% [여론조사③] 앞으로 경제 “나빠질 것” 52.3% [여론조사④]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성과 없다” 45.3% [리포트]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냐고 물었습니다. 잘했다 48.9%, 못했다 46.5%로,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앞선 조사와 비교하면 두 응답 간 차이가 처음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고, 1년 전에 비해선 긍정 평가가 35%p 가량 낮아졌습니다. 가장 잘한 분야는 남북 관계와 외교가 31.7%로 1위, 모른다는 응답이 2위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1위 분야는 같았는데, 선택 비율은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앞으로 잘 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마련이 32.2%로 가장 높았고, 재벌개혁과 적폐청산, 부동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자리 마련이라는 응답이 1년 전보다 8%p 올랐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한 생각도 물었습니다. 한국당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45.5% 민주당은 27.3% 였습니다. 장외 투쟁에 나선 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과반인 52.8%가 국회 복귀를 주문했습니다. 장외투쟁 계속을 주문한 국민은 10.2%에 그쳤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6%로 1위였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약 3%p 차이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한 자릿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7%, 한국당이 21.7%를 기록했고, 다음은 정의당, 바른미래당, 평화당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질문지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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