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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챔피언 싱농 불스가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2005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싱농은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예선 1차전에서 선발투수 레닌 피코타의 호투속에 창치엔밍이 3점 홈런을 터뜨려 중국 국가대표팀에 6-0으로 승리했다.
`양안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싱농이 4회초 창치엔밍과 창타이샨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후쿼렁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첸청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싱농이 계속된 2사 1,2루에서 창치엔밍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싱농은 8회에도 후안청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2002년과 2003년 한화에서 활동했던 레닌 피코타는 싱농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동안 삼진 6개에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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