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스타 자존심 격돌

입력 2005.11.30 (22:19)

수정 2005.11.30 (22:32)

<앵커 멘트>
맨체스터의 신형 엔진 박지성이 일본 축구영웅 이나모토와 맞대결을 벌입니다.
내일 새벽에 열리는 칼링컵에선데요, 선발출전이 예상되면서 과연 골 갈증을 풀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상적인 터닝, 그리고 절묘한 킬패스.

웨스트햄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또 한번 확인시켰던 박지성.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맨유의 엔진 박지성이 이번엔 일본 축구스타 이나모토와 맞대결을 벌입니다.
그 무대는 내일 새벽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칼링컵 16강전.

퍼거슨 감독이 일찌감치 선발출전을 예고하면서, 이나모토와의 자존심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올 시즌 한 골을 넣었을 뿐 이나모토는 명성과 실력 등에서 박지성에 뒤지지만, 이영표, 나카타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한일 대결이란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더구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나모토를 상대로 박지성이 첫 골을 넣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웨스트 브롬위치전은 박지성으로 하여금 AFC 올해의 선수상을 포기하게 만든 경기이기도 합니다.
도움과 팀플레이 등에서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아직 골과는 인연이 없는 박지성.

박지성으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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