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빅리거 스타’로 우뚝

입력 2005.12.01 (22:17)

수정 2005.12.01 (22:18)

<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칼링컵에 선발 출장해, 60여분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은 영국 BBC와 특집 인터뷰를 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시즌 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

오늘 칼링컵에서도 선발 출장해, 63분 동안 변함 없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반칙을 유도한 박지성은 아쉽게도 심판이 파울을 인정하지 않아, 데뷔 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팀 플레이에 충실한 박지성의 활약 속에 맨체스터는 호나우두와 사하 등의 연속골로 웨스트 브롬 위치를 3대 1로 격파하고 숙적 아스널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녹취> BBC 멘트 : \"맨체스터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빠르게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팬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어요\"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많은 팬들이 저를 봤을 때 한국에서 왔냐고, 맨체스터에 온 것을 너무나 환영한다고 그렇게 얘기해줘서 저는 상당히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소감을 영어로 말해 달라는 주문에도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합니다, 이 팀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쁩니다\"

데뷔 첫 해부터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박지성, 이제 현지 언론도 주목하는 프리미어리그 스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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