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거인군단 `기회이자 모험`

입력 2006.01.19 (22:03)

수정 2006.01.20 (08:15)

<앵커 멘트>

고민 끝에 선택한 요미우리 유니폼은 이승엽에게는 기회이자 위기일수 있습니다.
이승엽의 성공여부는 시즌 초반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야구의 메카로 불리는 도쿄돔을 홈으로 쓰는 요미우리.

그만큼 명문구단으로 슈퍼스타들과 두터운 선수 층으로 유명합니다.
생존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 이승엽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인터뷰>하라 다츠노리[요미우리 감독] :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실력 지상주의 팀입니다\"

주전 1루 확보를 위해선 시즌 초반이 중요합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요미우리는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희망적인 것은 지난해 퍼시픽리그 소속의 이승엽이 센트럴리그와 만나 거둔 인터리그 성적입니다.
퍼시픽리그에선 2할6푼대에 그쳤지만. 교류전인 인터리그에선 3할을 기록했습니다.
또, 29게임에서 12개의 홈런을 날려 홈런 공동1위까지 차지했습니다.
경기수가 작고, 리그가 달라 서로를 잘 몰랐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승엽으로서는 기대를 품을 만한 대목입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전략 분석원들에게 데이터를 받아서 빨리 준비를 해서 시즌 초부터 실패 없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뒤 미국 진출, 새로운 목표를 향한 이승엽의 도전이 이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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