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범람 ‘안성천’ 상황은

입력 2006.07.10 (20:56)

수정 2006.07.10 (21:13)

<앵커 멘트>

이번에는 경기도 지방 상황 알아봅니다.

앞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상에 있는 경기도 안성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병용 기자! 현재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금은 약한 가랑비 정도만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시간 전인 오후 5시 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먹구름만 짙게 드리워진 상태며 많은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안성천 일대를 비롯한 경기 지역은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비 보다는 강한 바람이 간혹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경로에 따라 안성천을 비롯한 경기 남동부지역이 태풍에 진행 방향에 있어 당초 큰 피해가 우려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태풍의 진행방향과 속도라면 경기도 지역은 밤 10시이후 , 늦어도 자정까지는 태풍이 직접적으로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을 비롯한 안성천 일대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홍수나 태풍시 상습 피해 지역이었던 안성천의 수위도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침수등의 피해도 없었습니다.

현재 비는 많이 내리고 있지 않은 가운데 간혹 나무만 강하게 흔들릴 정도의 강풍만 불고 있어 주의가 요망 됩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저녁 7시를 기준으로 안성 33mm, 수원 15, 평택 1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경기지역은 아직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완전히 통과하는 오늘 밤 자정까지는 농작물이나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천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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