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박경완, SK와 2년 총 10억에 계약

입력 2006.11.17 (15:59)

수정 2006.1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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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을 했던 명포수 박경완(34)이 SK 와이번스와 재계약해 쌍방울 시절 스승인 `데이터 야구의 마술사' 김성근(64) 감독 밑에서 뛰게 됐다.
박경완은 17일 인천 문학구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명영철 단장을 만나 2년 간 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매년 옵션 1억원 등 최대 10억원을 받기로 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시즌 뒤 첫 FA 자격을 얻어 당시 SK와 3년간 19억원에 계약했던 박경완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2년 더 SK의 주전 포수로 나서게 됐다.
지난 1991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박경완은 1996년 쌍방울 사령탑에 부임만 김성근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아 뛰어난 투수 리드를 과시하며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았고 1998년 현대로 현금트레이드됐다.
이후 박경완은 2000년과 2004년 두 차례 홈런왕에 오르는 등 방망이에서도 파워를 뽐냈다.
박경완은 "SK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빨리 계약을 마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선수단에 합류,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내년 시즌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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