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사고 희생자 대부분 현지 주민

입력 2007.02.28 (11:10)

고 윤장호 병장 등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가니스탄 바스람 폭탄 테러의 희생자는 대부분 현지 주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카브리 아흐마드 바그람 주지사는 고 윤장호 병장과 숨진 미군 병사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희생자는 바스람 주민들이며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는 현지인 작업 인부들을 미군 기지 내로 인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으며 부대 내로 들어가기위한 3곳의 검문소 중 비교적 검문검색 절차가 간단한 첫번 째 검문소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고 직후 체니 부통령은 방공호에 잠깐 대피해 있었지만 이후 예정돼 있던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을 정상적으로 마친 뒤 오만으로 떠났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고 윤장호 병장의 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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